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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친구로부터 온 편지

작성자jjr71|작성시간20.08.20|조회수8 목록 댓글 1

친구로부터 온 편지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 말하고 싶어.
편지를 쓴다.
내가 나를 좀더 잘 알게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야.
아침 잠에서 네가 깨어났을 때
창문을 통해 눈부신 햇살을 터트려 주었지.
너의 시선을 끌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야.
그러나 너는 의식조차 못하구나.
얼마후 네가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걸을 때
나는 따스한 햇빛으로 너의 온 몸을 씻기고
꽃향기로 대기를 가득 채워지만
여전히 나를 알아보지 못하더구나.
그래서 난 뇌우로 너를 소리쳐 불렀고,
아름다운 무지개로 채색을 했지만
너는 한 번 보기조차 않더구나. 
너의 얼굴에 달빛을 붓고
너의 기분이 상쾌해지도록 서늘한 바람을 보냈지.
네가 잠이 들었을 때는 너를 지켜보며
내 생각을 나누었어도 너는 내가 함께 있음을
알아 차리지 못하더구나.
곧 내게 말을 건네 주겠니?
네가 준비가 될 땐 언제든지 곁에 있을게.
너를 몹시 사랑하는
친구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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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오피르 | 작성시간 20.08.20 아멘ᆢ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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