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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작성자jjr71|작성시간20.10.12|조회수14 목록 댓글 0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요 며칠간 제가 받은 은총과 사랑 사이에서 많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 은총을 받음으로 인해 좀더 사람보는 눈이 넓어지고 행동이 자유로와 졌습니다.
그것이 저를 너무나 자유롭게 해 줘서 몇시간은 즐거웠었습니다.
그런데 그 은총을 받기 전의 행동과 받고 나서의 행동이 많이 틀려지는것을 느꼈습니다. 왜 그럴까? 그것이 정확히 어디서 오는것인지 기도도 해 보고 고민도 해 봤지만 그것은 은총이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확신을 가지고 은총을 생각하며 지내기를 몇일 점점 감정이 매말라가는 저를 느끼면서 빨리 자세를 고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너무나 소중한 은총을 잃어버릴까봐 그리고 육적인 행동이 다시 얽메일까봐 쉽게 자세를 바꾸지 못하고 이대로 신앙생활 끝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근런데 웃어도 가슴은 텅~! 빈것같고 사람에게 전화를 받아도 은총만 생각했지 그사람에 대한 사랑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이 필요하다고 저의 영혼이 말하지만 이 고집쟁이 육신은 전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너무나 힘든 기도를 영혼이 힘이 없으니 묵주를
들기도 기도문 외기도 힘들었습니다.
기도하다가 눕고 기도하다가 우유먹고 이건 전혀 집중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묵주기도는 마음 단단히 먹고 도인이 수양하듯이 단전호흡 비슷한것을 하면서 드디어 마지막 단을 끝내고 너무 답답한 나머지 바로 누웠습니다. 그래도 할 기도를 했다는 생각에 조금 채워지는 느낌이 났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아~! 그리운~~!무언가~~!
컴을 켜고 까페에 들어와 글을 올리고 마지막에 고린1서 13장, 1~2 절의 말씀을 선포하고 사랑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우리 식구들에게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순간, 아! 이것이었구나! 그리운 그 사랑~^^! 놀랍고도 신비한 기분! 이것을 이졌었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준 제일 큰 계명 "서로 사랑하여라."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정말로 사랑없으면 전 메말라 버릴 인간임을. 사랑이 없는 몸부림은 몸과 영혼을 지치게 하고 사랑이 가득닮긴 몸부림은 나와 주의사람의 몸과 영혼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도...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온갖 신비를 환히 꿰뚫어보고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산을 옮길만한 완전한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I고린 13, 1~2)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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