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주님
우리 주님의 수난을 마음으로 묵상하고,
작은 희생과 보속이라도 드려야하는데..
어제 수업시간에는 [그리스도 중심의 창조론]에 대해 공부했답니다.
현란한 언어들... 어려운 신학적 용어들이었지만...
나를 만나주셨던 내 주님...
주님에 대한 실존적 체험은...
그 용어 하나하나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체험적 진리로 이해한다고 해야할까요...
우리의 창조는 계속되어지는 과정이라는 말...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심을...
매일매일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생명의 빵이 되시어
저에게 찾아와주시어 당신의 형상대로 회복시키시는 주님께서..
제가 한 순간에 마음의 평화를 잃어버리고,
걱정하고 근심하며 분노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가질 때...
피의 십자가로 회복시키신 그 형상을 다시 무너뜨릴 때...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신지를...
주님께서 얼마나 눈물 흘리시는지를...
많은 눈물을 쏟으며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받고...
그토록 기쁨충만하고 평안했던 모습을
집에 가는 그 짧은 길에도 지켜가지 못하는 나의 연약함..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런 나를 매일매일 주님의 형상 만드시기 위해
날마다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한다는 사실...
그러나 너무도 사랑하시기에 기꺼이 매일 죽어주시는 그 놀라운 사랑...
날마다 반복되는 놀라운 사랑과 창조사업이라는 것이죠...
그 때 참 많은 눈물 속에 고백했던 찬양...
그 찬양을 불러보며 다가올 성주간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주
십자가 그 사랑 감사하네.
날마다 주의 형상대로 변화되리라.
십자가 우릴 새롭게 하리.
놀라운 사랑 찬양하리라.
우리를 위해 생명주셨네.
놀라운 사랑 찬양하리라.
십자가의 그 능력,
십자가의 그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