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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그 뜨거웠던 그 분과의 만남

작성자jjr71|작성시간20.11.22|조회수21 목록 댓글 0

그 뜨거웠던 그 분과의 만남..
하염없이 흘렀던 내 눈물 그리고 가슴 뜯어질 듯한 내 죄에대한 아픔...
어쩌면 나는 내 옆에서 나를 감싸고 계신 예수님을 느끼지 못하고 혼자 외로워 하며 살았는지...

내 옆에서 '아가 나를 한 번만 어루만져 주지 않겠니?'하시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시는 그분의 음성을 이제서야 듣게 되다니....
외로움이 내 인생에 주를 이룬다고 생각했었다. 아무리 어떤 일에 몰두하고 무언가 채우려해도 채워지지 않던 그 시간들...

 

허허로운 벌판위에, 건조하게 서걱이는 모래 바람속에 혼자 서 있는 듯한 기분, 안개낀 거리를 헤메는 기분...

 

당신을 붙들고 있기는 했으나 핵심을 언제나 빗겨가던 그 무지.

 

그래도 잘났다고 마음 속으로 남을 판단하고 재고 따지고 했던 못된 나.

 

나는 언제나 혼자가 편하고 혼자 있을 때 내 가치가 더 빛난다고 여겼었다.
허나 그것은 밖으로 나갈 용기가 없는 연약함에서 오는 자기 방어였고, 열등감에서 오는 거짓 자존감이었다.
주여, 주여.. 어쩌면 당신은 저를 이리도 철저히 뒤섞으시나이까?

 

제 발끝부터 머리 끝까지 올라오는 이 놀라운 기운은 과연 무었이옵니까?
"영혼이 거듭나면 운명이 바뀐다."
맞습니다. 예수님 저를 완벽히 바꾸소서. 저를 당신안에서 세례성사때와 같이 거듭나게 하소서.

 

저의 악습을 고쳐주시고 소극적이 자세를 버리고 당신에게서 나오는 그 순결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소서.

 

저를 철저히 버리고 당신으로만 가득찬 나가 되고 싶습니다. 인간적인 '나약함', '악함'이 계속 저를 괴롭히고 시험할지라도 주님, 나의 아버지, 나의 사랑, 저를 용서해주시고 지켜주세요. 예수님만 계시면 전 아무것도 바랄것이 없습니다.
용기없어서 감히 당신의 오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계속 뒤에서 울고만 있는 저에게 조용이 따뜻하게 속삭여 주신것 감사합니다.

 

"아가 나를 한번만 어루만져 주지 않겠니?"
오, 주님 그럼요 얼마든지요. 저는 평생 당신을 모시며 살겠습니다. 다시는 아프지 않으시게 제가 꼭 안아드릴께요.

 

사랑해요 예수님. 사랑해요 예수님 가슴이 아플만큼 사랑해요.
나의 신실하신 아버지. 당신이 이끄소서. 저는 "예"하며 따라가겠습니다. 그곳이 어디든 당신만 함께라면 저는 갈 수 있습니다.
아직은 두려운 마음이 조금은 남아 있지만 그것은 제 몫이 아니라 당신 몫입니다. 당신께서 처리해 주세요. 이제는 당신을 놓치지 않겠어요.
나의 사랑 나의 예수님,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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