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영성의 샘

하늘의 기도

작성자jjr71|작성시간22.09.22|조회수9 목록 댓글 0

하늘의 기도


기도는 욕심쟁이가 되는 시간도 아니고
요동치는 감정과 타협하는 시간도 아닙니다.
오롯이 하느님을 생각하며
침묵속에 문을 여는 시간입니다.

어떤 이들은 기도가 하느님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일종의 거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신령한 장소를 찾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오랜시간 앉아있는 것에 몰두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장소나 말이나 시간이 좌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 대한 깊은 신뢰심이 좌우합니다.
깊은 기도속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은
우리 마음의 번잡함을 멈추고
침묵함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지만
우리의 갈망만을 한없이 부풀리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청원을 통해
하느님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변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바람을 멈추고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바람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이로서 우리가 하느님의 기도를
오히려 거절해 왔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가 바로 이 번잡한 세상속에서
하느님께 우리의 영혼의 닻을 내리는
진정한 구원의 기도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주님께서는 마음이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오시어
마음이 짓이겨진 사람을 구해 주십니다.
의인이 기도하면 주님께서 들으시고
그들을 모든 고통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