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쓰거나 말하는 것이 아니라,,
"침묵"과 "행동"하는 것입니다... ****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에 관해 이야기 할 때,
"말씀의 육화"에 대해 자주 언급합니다...
내 안에 오신 그리스도....
나를 창조하시고 내게 숨을 불어 넣으신 창조주...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통해 일하시는 구세주.....
and then,,
부활을 기다리는 우리의 삶은 과연 어떠해야 할까요??
성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분명 그분의 존재양식과 생활방식이
죽음과 부활을 전후로 하여 달라졌음을,
부활하신 이후에는,,
신이 사람이 되어 인간 세상에 사셨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즉, 하느님의 방식대로 살아계심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역사적 사건이후 수천년이 지난 오늘,,,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그 부활의 의미는,
여전히 신앙의 핵심으로 남습니다.
더구나, 신앙 자체가 곧 삶이어야 하는 우리들에겐,,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겠지요...
그렇다면,,,, 우리의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요....???
말씀이 사람이 되신 이유는,
우리에게 그렇게 살라고 몸소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삶의 본보기랄까, 모델이랄까,,,,,
초기 교회와는 달리 이젠 스스로를 크리스챤이라 일컫는,
매년 사순과 부활의 의미를 묵상하고 깨닫고자 하는,
어리석고 불쌍한 우리에게,,
예수님은 머리로만 생각하고 판단하고 상상할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몸으로 겪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통한 말씀의 육화이고, 부활의 재현이며,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으로 증거하는
진정한 의미의 순교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