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들 이야기

2026 우수동아리프로그램 제 8강(6월 20일) - 섬과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작성자문숙희|작성시간26.06.21|조회수62 목록 댓글 6

강사 : 차성수(문학박사 前 전남대교수)
 
참석자 - 문희, 김갑임, 문희 지인, 염순이, 최윤정, 주경숙, 김은옥, 이중한, 문숙희, 조미선(총 10명)
 
모임 장소 : 진섬다리 입구 9시 50분.
차성수 강사님과 10시 10분 장도 여행 시작합니다.
지난 밤 비가 많이 내렸지만, 아침에 다행히 비가 그쳐 장도로 들어올 수 있었어요.
 

강사님과 인사를 나눈 후 출발해 봅니다.

저 멀리 선소대교도 보이는군요.
집에 금방 뛰어갈 수 있겠네요.
장도는 길다 장자를 쓰는 긴 섬이라는 뜻이에요.
옛날에는 진섬이라고 그랬어요.
질다는 사투리입니다.

우리 어렸을 땐 아버지 고향이 웅천이다 보니 여기에 배타고 자주 드나들었대요.
친척도 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주할 때는 전부 다 보상받고 이주하였답니다.

예술의 섬 장도는 2019년 GS칼텍스 재단에서 조성 개간했습니다.
지나가다보면 몇몇 집들이 보여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스튜디오로 대관해준 것입니다.
 

예전의 우물이 나오네요.
바가지로 길어올렸는데, 지금은 음용 금지네요.
펌프가 있으니 마중물을 넣은 후 여러 번 누르니 물이 콸콸 쏟아지네요.
 

나의 살던 고향 장도에서 찰칵 찍었어요.
모두 다 웃는 얼굴이에요.
 

오르막길 오르다 보니 광대버섯을 발로 내팽개쳤네요.
가만히 두고 보면 좋을 텐데.
 

오늘의 간식은 장도 커피숍에서 쑥차 아이스크림과 우유 아이스크림이에요.
상하목장 우유를 사용했대요.
아주 부드럽고 맛 좋습니다.
 

차성수 문학박사님의 강의를 듣겠습니다.
섬은 사람과 닮아있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고독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섬도 홀로 있고, 사람도 홀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커피 한 잔 하시죠?
숲은 사람과 또 닮아 있어요.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숲속의 나무들도 어울려 살아가고, 사람도 어울려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제 섬과 숲은 사람 그 자체라는 것을 확실히 아셨죠?
 

강사님께서 섬에 관한 영화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일 포스티노'입니다.
굉장한 영화입니다.
칠레의 작은 섬 마을에 유명한 시인과 우체부 마리오의 우정을 그린 영화에요.
시인 네르다는 우체부에게 글을 가르치고, '은유'를 가르쳐 이 섬을 은유로 표현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얻어 결혼하게 하고, 시를 통해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장시킵니다.
시는 거장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삶을 사랑하면 시를 쓸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합니다.
마리오는 섬의 아름다운 소리를 녹음에 네르다에게 선물합니다.
 
1. 작은 파도 소리.
2. 큰 파도 소리.
3. 절벽에 부는 바람 소리.
 

여러분도 섬의 아름다움을 소리로 표현해 보시죠.
글을 읽고 있는 원숭이를 쳐다보면서 문학에 빠져보시죠.
각자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문숙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고맙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세심하고 좋은글 잘읽었어요^^
  • 작성자공서 | 작성시간 26.06.21 혹시나 하고
    카페 찾았왔는데
    역시나 이미 어제의 즐거움을
    정리해놓으셨네요.
    멋집니다.

    반갑습니다.
    장도 섬에 펼쳐진 숲의 생태 속에서
    꽃과 나무에 심취한 선생님들의
    발길은 여유롭고
    눈길은 섬세했으며
    아이스크림 쑥향은 진했고
    오가는 언어는 살아있었습니다.
    저도 즐거웠어요 ~

    참고로
    어제 자료를 답글에 올리오니
    문숙희선생님의 멋진 후기를 지침삼아
    주~욱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참 그리고
    영화 일포스티노에서
    마리오가 포착한 섬의 8가지
    아름다움을 완성해보시고 또한
    각 선생님들의 통찰도
    생각해보세요.

    어제의 정경은
    오래 남을것입니다 ~
    흰구름, 파란하늘,
    파도로 둘러싸인 초록빛 숲의 섬
    그리고 오갔던 이야기들 ~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채송화(문희) | 작성시간 26.06.22 new 이런 멋진 글을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채송화(문희) | 작성시간 26.06.22 new 첫 후기 축하합니다 ~~
    저도 '일 포스티노' 영화 봐야겠네요.

    교수님이 들려주는 영화이야기, 책이야기 들으면서 장도 한 바퀴 좋았습니다~~♡
  • 작성자문숙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마리오가 포착한 8가지 섬의 소리를 나의 섬들에도 적용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