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 칼럼 ● 멈춰야할 때, 멈출 수 있는 성도가 됩시다.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아내와 함께 부산 집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집이 오랫동안 방치되다 보니, 천정이 물이 새어서 합판이 썩어서 내려 앉아 있었습니다.
또 벽지도 오래 되어서 새로 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공사를 하면서, 부딪히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붙어 있던 벽지를 뜯어내는 일에 생각지 못했던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고민하면서 해결해 가다보니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래 계획했던 일 외에도 현장에서 보이는 할 일까지 하려고 하다 보니,
수요일에도 일이 다 끝낼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는 목요일까지도 일을 마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일을 마치려면 수원으로 가서 수요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한 가지 분명한 믿음의 교훈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지금 내 눈 앞에 해야 할 일보다
하나님과 약속한 수요예배가 더 중요하다는 교훈이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의 교훈이었습니다.
그렇게 신앙의 우선순위를 따라 결단해야할 일을 아내와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결단하는 순간,
분주하기만 했던 마음이 평안해졌고, 눈에 보이는 해야 할 일들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조금하기만 했고 분주했던 저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수요예배를 위해서, “평안한 마음으로” 해야 할 일들을 서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먼저 큐티를 한 후에, 모든 할 일을 멈추고 청소와 정리를 한 후에 수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또 다른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수원으로 운전을 하는데 졸음이 밀려오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수요예배 시간까지 수원과 교회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은 걱정도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결말은 무사히 수요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서
“멈춰야할 때, 멈출 수 있는 신앙”이야말로 참으로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멈춰야할 때 멈출 수 있는 신앙을 갖는데,
주일 예배, 수요예배와 같은 하나님과의 약속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멈춰야할 때, 멈출 수 있는 신앙을 가집시다.
그러기 위해서 주일예배, 수요예배와 같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먼저 지키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승리하는 성도로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