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 최영자 붓을 문 입 글 쓰네, 꽃망울 꽃 잎새에 피우네, 발끝으로 두 날개 세상 펼쳐 마음껏 자유 누려라 푸른 초원 꽃밭 속에 청설모 최영자 신륵사 오신 손님 청설모와 숨바꼭질 반가운 햇살 아래 녀석들 재롱잔치에 발걸음 꼼짝 못 해도 메아리 웃음소리 5월 영산홍 최영자 따스한 오월 햇살 영산홍 꽃길 걷네 연두 잎 이파리 속 그녀의 붉은 속살 바람결 부끄러워서 고운 볼 더 붉어지네 신륵사 최영자 큰스님 목탁 소리 말 없는 자비 언어 내 안에 파도 물결 희망 속 침묵 기도 빛줄기 그림자 되어서 깨달음이 흐르네 큰 탑 최영자 비 주룩 내리는 날 외로이 서있는 탑 빗소리 독경 소리 나의 단잠 깨우니 어릴 적 엄마 손잡고 손 모아 빌던 큰 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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