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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재(중1)

아빠의 야구일기 - 투구폼 분석

작성자현재아빠|작성시간18.01.30|조회수349 목록 댓글 0

지난번 야구일기에서 전지훈련 때 확인한 투구폼의 아쉬움을 적었는데요. 주말 덕양 리틀과의 연습경기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였고 아니나 다를까 감독님께서 경기중 같은 지적을 하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투구폼은 하루 아침에 고치기도 힘들고 민감한 부분이라 조언하기도 힘든 부분이지만 분명 언젠가는 고쳐야할 부분이라 생각되어 짧은 지식이지만 투구폼 분석을 통해 아이와 개선점을 공유하였습니다. 한가지 좋았던 부분은 그날 상대팀의 선발투수가 현재의 단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좋은 투구폼을 가진 투수여서 비교해서 설명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1. 키킹 후 엉덩이 밀기

아래 그림이 두 선수의 투구폼 중 가장 큰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키킹 후 양손 분리가 일어나는 시점의 자세입니다.

오른쪽 선수는 키킹 후 엉덩이 밀기 및 고관절 각도를 충분히 줄여준 이후에 양손 분리가 일어나고 있지만, 현재의 경우에는 키킹 후 엉덩이 밀기 과정이 부족한 상태로 양손 분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볼카운트가 불리하거나 위기상황을 맞게되면 더욱더 잘 나타납니다.




2. 스트라이드 ~ 초기 코깅

이론이 필요 없습니다. 다음 그림 중 어느 선수에게서 힘이 모여 있다는 느낌을 받으시나요? 밑의 선수는 다르빗슈의 투구폼과 대단히 흡사하고 키킹 과정에서 모은 힘이 유지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단, 힘을 쓰는 과정에서 중간중간 시선이 흐트러지는 모습은 제구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경우에는 키킹 자체가 필요없는 투구폼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여기부터가 현재 투구폼의 시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3. 후기 코깅 ~ 릴리즈

후기 코깅 부터 현재의 경우에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좋은 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첫 번째 사진에서 팔의 각도가 약간 처져있어서 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보입니다. 반면 아래 선수의 경우에는 허리회전과 어깨회전이 동시에 이루어 지면서 결과적으로 어깨가 일찍 열리게 되어 세 번째 사진에서 보여지듯 릴리즈 포인트가 뒤쪽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앞 단계에서 모아온 에너지가 충분히 앞으로 전달되지 못한 상태이므로 구속의 손실과 공이 높게 형성됩니다.


두 선수 모두 디딤발이 포수방향으로 정확히 향하고 있고 릴리스 시점까지 마운드에서 축발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제구력 관점에서 좋은 모습입니다.


4. 팔로우 스로우

현재의 경우에는 릴리즈 포인트가 앞에서 형성되어 릴리즈 직후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축발이 떨어지지만 오른쪽 선수의 경우에는 체중이동이 충분히 앞쪽으로 전달되지 못한 상태에서 공이 릴리즈된 관계로 뒤쪽에 체중이 남아 축발이 아직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5. 결론

결론적으로 현재는 키킹 후 엉덩이 밀기와 스트라이드 과정에서 너무 일찍 고관절 각도가 벌어지지 않도록 피칭 초기의 자세를 교정하면 좋을 것 같고, 덕양팀 친구의 경우에는 피칭 후반부의 가속 및 릴리즈 단계를 개선하면 훨씬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폼이 개선되면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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