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변될 공, 드러낼 공공변될 공(公)자의 유래는 주나라 초기에 실시된 정전제(井田制)이다. 정전제란 밭(田)을 9등분하여(그림 참조), 이중 바깥에 있는 8등분은 8명이 각자 자신들이 경작하여 여기서 나는 농산물을 자신이 가지고, 중앙에 있는 나머지 1등분은 8명이 공동으로 경작하여 국가에 바쳤다. 즉, 개인(厶)들이 직접 경작한 벼(禾)는 사(私)유하고, 나머지 하나는 8(八)명이 개인(厶)들이 함께 재배하는 곳을 공전(公田 = 八+厶+田)이라 불렀다. ■ 공으로 소리나는 경우 ▶ 蚣 : 지네 공, 벌레 충(虫) + [공변될 공(公)] 지네도 벌레니까, 벌레 충(虫)자가 들어간다. - 오공(蜈蚣) : 한방의 말린 지네 ■ 송으로 소리나는 경우 ▶ 訟 : 송사할 송, 말씀 언(言) + [공변될 공(公)→송] 말로 송사를 하니까, 말씀 언(言)자가 들어간다. - 송사(訟事) : 소송(訴訟)하는 일 ▶ 松 : 소나무 송, 나무 목(木) + [공변될 공(公)→송] 나무 이름이니까, 나무 목(木)자가 들어간다. - 송림(松林) : 소나무의 숲 ▶ 頌 : 칭송할 송, 머리 혈(頁) + [공변될 공(公)→송] - 송덕비(頌德碑) : 공덕을 칭송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 - 칭송(稱頌) : 공덕을 칭찬하여 기림 ■ 옹으로 소리나는 경우 ▶ 翁 : 새의 목에 난 털 옹,늙은이 옹, 깃털 우(羽) + [공변될 공(公)→옹] 늙은 사람들도 목에 털이 났으니까, 깃털 우(羽)자가 들어간다. - 새옹지마(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갈 지 馬:말 마) : "변방의 늙은이의 말"이;이란 뜻으로, 인생의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을 일컬음. 회남자’의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이야기로, 옛날에 북방의 한 늙은이가 기르던 말이 달아났다가 준마(駿馬) 한 필을 데려왔는데, 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다리가 부러져 전쟁에 나가지 않게 되어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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