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녁 북, 등 배, 달아날 배등 배(北)자는 두 사람이 서로 등을 대고 서 있거나 앉아 있는 형상의 상형문자이다. 등이란 의미와 함께 등을 보이며 달아난다는 의미도 있다. 싸움에서 패배(敗北)한다고 할 때 사용된다. 달아날 배(北)에 신체기관의 일부를 의미하는 고기 육(肉)을 더하면 등(背)이 된다. 이 글자가 우리에게는 북녁 북(北)으로 알려져 있는데, 옛날에 집이나 궁정에서 높은 사람이 앉을 때 남쪽을 향해 앉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등이 북쪽을 향하는데에서 유래한다. 이런 이유로 제사를 지낼 때 제사상도 북쪽을 향한다. 유사하게 생긴 글자로, 견줄 비(比)는 두사람이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 형상의 상형문자이다. 또 다른 글자로는 될 화(化)가 있다. 될 화(化)는 바로 서 있는 사람 인(人)과 꺼꾸로 서 있는 사람을 본따 만든 상형문자이다. 여기에서 꺼꾸로 서 있는 사람은 죽은 사람을 의미한다. 즉 산사람과 죽으로 사람이 서로 윤회하여 다른 형태로 변화(變化)하는 의미로 만들었다. ▶ 背 : 등 배, 고기 육(肉) + [등 배(北)] 등을 의미하는 글자는 원래 배(北)였으나,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 신체의 일부를 의미하는 고기 육(肉)자가 추가 되었다. - 배반(背反) : 등지고 나섬 ▶ 乘 : [회의]탈 승 나무(禾)의 가지에 사람들(北)이 올라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본따 만든 글자이다. 화(禾)자는 벼가 아니라 나무의 모습이다. - 승차(乘車) : 차를 탐 ▶ 乖 : [회의]어그러질 괴, 떨어질 괴 탈 승(乘)에서 사람들(北)이 올라가 앉아 있었던 나무가지가 어그러져, 땅에 떨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 괴리(乖離) : 서로 등지어 떨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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