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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이야기

신출귀몰(神出鬼沒)

작성자마르코|작성시간10.08.06|조회수45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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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출귀몰(神出鬼沒)  

      자유 자재로 출몰하여 그 변화를 헤아릴 수 없음

      전한(前漢)의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엮은
      《회남자(淮南子)》'병략훈(兵略訓)'은 도가 사상(道家思想)을
      기본 이론으로 한 전략론(戰略論)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군의 계략과 진(陣)치는 일과 군대의 세력과
      병기가 겉으로 보아서 적군이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것이라며,
      용병에 교묘한 것이 못된다고 말하고 있다.

      교묘한 자의 행동은 신(神)이 나타나고 귀신이
      돌아다니는 것처럼 별과 같이 빛나고 하늘과 같이
      운행하는 것이다.
      그 나아가고 물러남과 굽히고 펴는 것은 아무런
      전조(前兆)도 없고, 형태도 나타나지 않는다. 라고 말하고 있다.

      신출귀행(神出鬼行)이란 '신(神)이 나타나고 귀신이
      돌아다닌다'는 뜻으로, 귀신과 같이 나오고 들어감이
      자유자재여서 예측할 수 없는 것을 말하거니와
      같은 말이 병서(兵書)인《삼략(三略)》에도 실려 있다.

      이 병서는 황석공(黃石公)이 이상(溝上)에서 유방(劉邦)의
      공신인 장량에게 준 것으로 청(淸)나라의 적호(翟灝)가 지은
      《통속편(通俗篇)》'귀신지부'의 <神出鬼沒>에서 나온 것으로
      이《삼략(三略)》의 <신출귀행(神出鬼行)>의 말을 들고 있다.
      <神出鬼沒>이 직접 나온 것은《당희장어(唐絲場語)》에
      나오는 '두 머리 세 얼굴의 귀신이 나타나고 없어진다.
      (兩頭三面 神出鬼沒)'의 구절이지만 이것은
      《회남자(淮南子)》나 《삼략(三略)》에서 유래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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