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필휘지 (一筆揮之)
[한 일/붓 필/휘두를 휘/어조사 지]
☞글씨를 단숨에 힘차고 시원하게 써 내려가다.
[예문]문월도
달빛 아래 선비가 고목에 기대어 달을 손짓하며 무심한 듯 바라보고 있다. 달을 향한 욕심없는 선비의 얼굴 모습이 간략하게 표현된 반면, 옷 주름선은 진한 먹으로 일필휘지(一筆揮之)하여 화면의 초점을 이루면서 그림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면서도 손이나 발은 엷은 먹으로 매우 정성껏 그려 탄은 이정의 또 다른면을 보여준다. 의습선이나 계곡 물의 깔끔한 묘사는 그의 대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힘이 느껴진다. 이 〈문월도〉는 시적인 멋이 한껏 풍기는 작품으로, 사대부 화가로서의 품격을 느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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