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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요약

5/31. 한마음의 공동체 (행4:32~35)

작성자주목|작성시간26.06.13|조회수8 목록 댓글 0

   시대 따라 지역 마다 교회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없었다고 합니다(32).

   초대교회는 한마음과 한 뜻의 공동체였다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 부활을 목격했고 성령강림으로 능력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담대히 나아가 부활복음을 전했고 그렇게 세워진 교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예수복음을 중심으로 성령의 감동 가운데 한마음을 이루었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유대인 이방인의 벽을 허물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교회의 유무상통 공동체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처럼 믿음이 불완전한 이들이 물질적인 욕심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공동체를 이루려는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시대 재세례파가 그러했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국가권력으로 강제적 평등사회를 구현하려고 했지만 실패로 드러났습니다. 현대 이스라엘의 농업공동체인 키부츠는 가입과 탈퇴가 자유이지만 고령화와 분배 갈등 등으로 유지가 어렵다고 합니다.

   예루살렘교회의 유무상통 공동체는 자발적이었습니다. 부활과 성령의 충만과 재림의 기대가 뜨거웠기 때문에 이기심과 물질에 대한 욕심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공동체의 삶을 재현하기는 어렵지만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게 아닙니다. 자원하여 재물이나 재능 혹은 시간 등을 나눈다면 초대교회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할 의지와 삶의 모습이 보여지는가의 여부는 그 교회가 부활신앙과 성령으로 충만한가를 나타내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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