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비가 개인듯 하더니
다시 흐릿한데
기후는 후덥합니다.
동생이 한줌 가져온 풋마늘대
농사짓는분들은 이 또한 갈아 엎어 버린다니
마음 아픕니다.
진도에 대파도 모든 채소들이 같은 심정이 아닐까 싶어요.
마늘대를 썰어
의성신평님께서 보내주신 생콩가루를 비닐봉지에 담고
흔들흔들어 고루 묻어지게 했습니다.
비닐팩 사용 자제해야는데
편리함에 아무 생각없이 손에 들려졌습니다.
다음부터는 양푼에다 담아 하려구요.
찜기에 담고 센불로 5분정도만 쪘습니다.
홍고추 다져 넣고
간장과 참기름 깨소금 넣어 무침했습니다.
부드럽고 구수한것이
우리 입맛에는 역시나 전통방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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