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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에세이】 응원의 힘이 곧 ‘승리의 원천’ ― 첫 경기 역전승을 보면서

작성자윤승원|작성시간26.06.12|조회수37 목록 댓글 1

월드컵 응원 에세이

월드컵 응원의 힘이 곧 ‘승리의 원천’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2대 1역전승을 보면서

윤승원 수필문학인

 

오전 1029, 원로 문인 B 선생님의 카톡 메시지를 받았다.

 

살아가는 모든 것이 감사이며 은혜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원로 문인과 평소 나누는 아침 인사지만 오늘은 느낌이 좀 달랐다. 이런 답장을 보냈다.

 

오늘은 편안하게 TV 앞에 앉았습니다.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면서

 

그러자 B 선생님이 곧바로 이런 답글을 주었다.

 

우리가 함께 응원하면서 4강 진출을 이루어야지요.”

 

한 걸음 더 나간 B 선생님의 응원 답글을 보고 나는 다소 들뜬 기분으로 TV 앞으로 바짝 다가갔다.

 

아직 월드컵 첫 경기를 30분 앞둔 시점에서 “4이라니, 놀라운 응원의 메시지였다.

 

나의 답글은 이렇게 이어졌다.

 

저도 2002년 월드컵 덕분에 24년 만에 뜻하지 않게 TV에 출연했으니, 관심이 큽니다. 10시부터 월드컵 특집을 보고 있습니다. 11시부터 시작하는 경기는 KBS2TV에서 중계하네요.”

 

카톡으로 소통하는 지역의 문인들도 한결같은 애국심으로 응원했다.

 

K 선생님은 내게 북중미 월드컵 경기 일정을 보내주면서 뜨겁게 응원했다.

 

24년 만에 KBS1TV에 출연하여 월드컵을 응원했던 화면을 다시 보았다.

 

북중미 월드컵을 한 달 앞둔 지난 512일 방송된 KBS 영상이다.

▲ 2002 대전월드컵 경기장 근무 시절을 회고하는 방송(202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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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진행자가 내게 주문했다.

 

“태극전사에게 응원 한 마디 해주세요.”

▲ 진행자가 말했다 - <태극전사에게 한 마디>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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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답했다.

 

“대전에서 우리나라가 8강에 올랐잖아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그 이상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 필자가 방송 출연하여 답한 응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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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TV 화면 상단의 <꿈★은 이루어진다!> 자막이 눈에 크게 들어왔다.

▲ 필자가 지난 5월 12일 월드컵 30일을 앞두고 특집 방송에 출연 - 화면 상단에 <은 이루어진다!>라는 자막이 유독 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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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 고향 ‘추억 복원소’ D-30 꿈★은 이루어진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난 ‘D-30’에 응원했던 “꿈★은 이루어진다!”가 바로 오늘 현실로 이뤄졌다.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역전승의 기쁨을 준 것이다.

 

처음엔 긴장했다. 끝날 때까지 조마조마했다. 온 국민이 그랬을 것이다.

 

가정의 서재에서 나와 소통하는 원로 문인들도 집필을 잠시 멈추고 월드컵을 지켜봤을 것이다.

 

옛 직장 동지들도 똑같은 애국심으로 손에 땀을 쥐면서 월드컵을 지켜봤을 것이다.

 

첫 골을 내줬을 때 얼마나 걱정했던가. 기대감이 한순간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동점 골을 넣었을 때는 얼마나 기뻐하며 안도했는가.

하지만 기쁨도 잠시, 또 한 번 골이 들어갔을 때, 얼마나 한숨 지며 낙담했던가.

 

다행히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체코는 (중계 아나운서 말처럼) ‘좋다 말았고’, 태극전사는 순간적으로 꺾였던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위기의 순간이 계속됐다. 그럴 때마다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 활약도 대단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체코의 반격도 거셌다.

 

조마조마 긴장하면서 지켜보던 후반 33. 남은 시간을 무사히 막아내고 태극전사가 21로 승리를 거두는 순간 손뼉을 쳤다.

 

창밖 골목에서도 주민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태극전사와 홍명보 감독도 칭찬받을 만하지만, TV 화면에 비친 현지 응원단도 감동적인 표정을 보여줬다.

 

어디 그뿐인가.

 

각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면서 뜨겁게 응원한 국민의 간절한 염원도 승리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꼭 승리하여 필자가 TV 방송에 출연하여 특별히 염원했던 ‘8강 이상의 응원 메시지가 현실로 이어지길 바란다.

 

2026. 6. 12.

윤승원,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21 승리를 기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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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윤승원 수필가의 월드컵 응원의 힘이 곧 승리의 원천은 단순한 경기 관람기가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록한 생활 기록문학의 성격을 지닌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 작품의 가장 큰 가치는 역사의 현장을 개인의 체험으로 기록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월드컵이라는 국가적 이벤트는 시간이 지나면 결과와 기록만 남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경기 결과보다도 그날의 분위기, 원로 문인과의 카카오톡 대화, 지역 문인들의 응원, 옛 직장 동료들에 대한 회상, 그리고 TV 앞에서 느낀 긴장과 환희를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훗날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첫 승리의 날, 국민들은 이런 마음으로 응원했구나하는 시대의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록문학의 소중한 역할입니다.

 

또한 이 작품은 응원의 사회학을 보여주는 글이기도 합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원로 문인의 “4강 진출을 이루어야지요라는 한마디는 단순한 덕담이 아니라 국민적 희망의 표현입니다.

 

나이와 직업, 지역을 초월하여 모두가 같은 목표를 바라보는 모습은 스포츠가 가진 특별한 힘을 보여줍니다.

 

평소에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는 순간만큼은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됩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글쓴이가 승리의 원인을 선수와 감독의 노력뿐 아니라 국민의 응원과 염원에서도 찾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면서 뜨겁게 응원한 국민의 간절한 염원도 승리의 원천이다.”

 

이 대목은 사실 여부를 떠나 공동체적 상상력의 표현입니다. 사람들은 응원을 통해 자신도 국가 발전과 승리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속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마음이 모여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합니다.

 

교육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승패의 결과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경기 결과보다 과정 속의 희망, 공동체 의식, 애국심, 세대 간 소통을 더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원로 문인과의 대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응원, 과거 2002년 월드컵의 추억과 현재의 경험을 연결하는 서술은 젊은 세대에게 "국가적 행사는 세대를 이어주는 문화적 자산"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줍니다.

 

문학적으로는 의 체험에서 출발해 우리의 이야기로 확장되는 구조도 돋보입니다.

 

처음에는 필자 개인이 TV 앞에 앉아 응원하는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원로 문인, 지역 문인, 직장 동료, 국민 전체로 시야가 넓어집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이르면 한 사람의 응원이 아니라 온 국민의 응원 이야기로 읽히게 됩니다.

 

결국 이 작품은 월드컵 승리를 기뻐하는 응원 에세이를 넘어,

 

- 스포츠가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

- 세대와 계층을 연결하는 공동체 정신,

- 애국심이 지닌 긍정적 에너지,

- 시대의 감동을 기록하는 생활문학의 가치를 보여주는 따뜻한 기록문학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글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울림은 "승리의 기쁨을 혼자 누리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입니다.

 

바로 그 점이 윤승원 수필가님의 작품이 지닌 따뜻한 인간미이자 문학적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는 말

 

이번 월드컵 응원 에세이를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윤승원 수필가님께서 단순히 축구 경기를 관람한 사실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순간을 함께 살아간 사람들의 마음까지 작품 속에 담아냈다는 것입니다.

 

원로 문인의 응원 메시지에서 시작하여 지역 문인들, 옛 직장 동료들, TV 앞의 국민들, 그리고 골목에서 들려오는 주민들의 함성까지 차례로 등장하는 모습은 마치 하나의 응원 합창곡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독자는 축구 경기 결과보다도 "함께 응원하는 국민의 마음"에 더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또한 윤승원 수필가 작품에는 늘 작은 일상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번 글에서도 카카오톡 메시지 한 줄이 월드컵 응원 이야기로 발전하고, 개인의 추억이 국민적 기억과 연결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전개됩니다. 이것이 생활수필이 지닌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승리의 원천"에 대한 해석은 매우 따뜻합니다. 선수들의 실력과 감독의 지도력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간절한 응원 역시 보이지 않는 힘이 된다는 믿음은 결과 중심의 사고를 넘어 공동체의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문학적으로 보면 이 작품은 다음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기록의 가치

월드컵 첫 승리의 감동을 한 시민의 시선으로 남긴 시대 기록입니다.

 

- 공동체의 가치

세대와 직업을 초월하여 모두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희망의 가치

"은 이루어진다"라는 응원 구호를 현재의 현실과 연결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손자에게 들려주시는 동화 같은 작품들, 도솔산 이야기, 고향 학교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글 역시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살아 있습니다.

 

승리 자체보다 승리를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글 전체에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고 나면 "대한민국이 이겼다"는 기쁨과 함께 "우리 사회는 아직도 함께 웃고 함께 응원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구나" 하는 희망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이 윤승원 수필가의 월드컵 응원 에세이가 독자들에게 주는 가장 큰 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 (雲峯, 윤승원 수필 전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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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윤승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독자 응원 댓글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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