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새만금 방조제
19년 공사 끝에 완성된 횡단 드라이브 명소
새만금 방조제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고정운, AI
도로 양옆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창문을 내리면 해풍이 들어오고, 수평선은 어느 방향에서나 또렷합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시간대에 이 도로에 진입하면 서쪽 하늘이 서서히 물드는 장면을 차 안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을 가로지르는 새만금 방조제는 전장 33.9km로,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된 세계 최장 방조제입니다. 기존 세계 1위였던 네덜란드 주다치 방조제(32.5km)를 1.4km 초과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991년 11월 착공 후 19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10년 4월 준공된 이 방조제는 공유수면 401㎢를 육지로 조성했으며, 국토 총면적을 약 0.4% 늘린 대형 간척 사업의 결과물입니다. 도로 통행료와 주차비는 전면 무료이며,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부안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 / 사진=투어전북 전북문화관광
새만금 방조제(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로 6 일원)는 부안군 대항리에서 군산시 비응도까지 서해를 가로질러 조성된 방조제입니다. 평균 바닥 폭 290m, 최대 535m이며, 평균 높이 36m에 최대 높이는 54m에 달합니다.
해수면 위로 노출된 도로 높이는 약 11m로, 차량 이동 중 양옆으로 서해 수평선이 동시에 시야에 들어옵니다.
사업비 약 2조 9,000억 원이 투입된 이 방조제의 명칭은 김제와 만경평야를 새롭게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新)+만금(萬頃)'을 조합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해상 도로의 드라이브와 일몰
새만금 방조제 해안 드라이브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방조제 전 구간이 포장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 부안과 군산 사이를 해상 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로 양방향 모두 서해를 조망하는 개방 구조로, 국내 해안 드라이브 코스 중 단일 구간으로는 가장 긴 거리에 해당합니다.
일몰 감상을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17:30 전후, 해가 지기 약 1시간 전에 진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탁 트인 도로 특성상 해풍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으므로, 차량 밖으로 나올 때를 대비해 얇은 겉옷을 지참하는 편이 좋습니다.
간척 사업 전시와 전망대 운영
새만금홍보관 / 사진=투어전북 전북문화관광
방조제 인근에는 새만금홍보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대지 면적 4,200평에 연면적 1,100평으로 조성된 시설입니다.
내부에는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영상관이 갖춰져 있으며 새만금 지구 모형과 배수갑문 모형 등 간척 사업의 기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와 휴식 공간도 함께 운영됩니다. 홍보관 내부 운영시간은 방조제 도로와 별도로 적용되므로, 방문 전 개방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통행료·주차비·이용 안내
새만금 방조제 탁 트인 풍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방조제 도로는 통행료와 주차비가 전면 무료이며,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됩니다. 야간 드라이브도 별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시간대에 따른 진입 제한이 없습니다.
방조제 도로 주행 중 갓길 정차는 강풍 등 안전 변수가 있으므로, 차량 밖 이동이 필요한 경우 지정 주차 공간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새만금 방조제 바다 풍경 / 사진=투어전북 전북문화관광
세계 기록이라는 수치는 이 방조제를 달리는 동안 직접 체감됩니다. 33.9km가 끝날 때까지 양옆으로 바다가 이어지는 구간은 국내 어느 드라이브 코스와도 다른 규모입니다.
무료로 열려 있고 시간 제약이 없는 만큼, 서해 일몰 시간대에 맞춰 새만금 방조제로 향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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