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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새 /

작성자달섬|작성시간26.06.08|조회수14 목록 댓글 0

 

휘파람새

 

 

                                (할머니) 김예태   

 

 

배가 아주 많이 고플 때면

휘파람새가 놀러 와요

 

이 가지 저 가지 옮겨 다니면서

휘파람 휘파람

파란 날개를 잎새처럼 흔들어요

 

휘파람새 잡으러 벌떡 일어서면

휘이이 휘이 노란 하늘로 솟아올라요

 

하얀 우윳병이 뒤뚱거리며 걸어와서

“맘마 먹자” 말을 걸어요

 

휘파람새 어느새

할머니 입속으로 꼴까닥 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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