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역시는
아마 시화전을 하는 중에 번역시를 전시하는 행사가 있었겠지요?
지금이야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처음에는 행사의 일부로 자못 즐겼던 것 같아요.
아무튼 독자들이 찾아 읽지 않으면 변화구를 던지듯 한 번씩 들려주어도 좋겠어요.
달섬에는 시적 정서의 섬세한 부분까지 번역을 잘해주시는 분들이 여러분 계시니까
번역시를 주축으로 시화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좋은시를 많이 쓰시는 것이 첫째입니다.
| 꽃을 밟았어요 김예태 어머니 만나러 신전마을新田里 가는 날 진달래 꽃불이 산을 넘고 있었어요 산 구비를 꺾어 돌아야 닿는 어머니 계신 길에 흩퍼진 잔달래꽃 생전에 꽃길로만 길을 열어 주시더니 어머니, 이제 바람도 길들일 줄 아시는가 꽃길을 만들어놓고 기다리다가 산을 넘어 꽃불로 마중을 오시네요 | I Stepped on Flowers Kim Ye-tae Trans Woo Hye0ng-sook To meet my mather, I'm on my way to Shinjeon Village On the day, a bilaze of azaleas is going over the mountain. Going around the mountain bend the azaleas spread to the place where my mother lies. During her lifetime, she led me only to the flower ways. Mom, now do you know how tame the wind? You already made a flower way and waited for me Over the mountain, now you meet me with a blaze of flow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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