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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아시나이다(요 21:15~22)

작성자하나님의 사람|작성시간26.06.20|조회수16 목록 댓글 0

주님께서 아시나이다(요 21:15~22)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 이유와 목적

1. 세 번의 배신을 상쇄하는 '치유와 회복'
베드로는 예수님이 체포되시던 밤,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배신)했습니다(요한복음 18장).
닭이 울 때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가슴을 치며 심히 통곡했고,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서도 여전히 죄책감과 부끄러움에 짓눌려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의 고백 기회를 주심으로써, 그의 마음속에 남아 있던 '세 번의 배신'이라는 트라우마와 죄책감을 깨끗이 씻어주신 것입니다.

2. 무너진 '사명(소명)의 재확립'
예수님은 베드로의 사랑 고백을 들으실 때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는 명령을 덧붙이십니다.
베드로는 스스로 예수님의 수제자 자격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옛 직업인 어부로 돌아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예수님은 질문을 통해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하신 뒤, 그에게 "너는 여전히 내 양들을 돌볼 영적 지도자(목자)다"라며 사명을 공식적으로 복권시켜 주셨습니다.

3. '아가페'와 '필레오'를 통한 진정한 헌신의 확인
원어(헬라어) 성경을 보면 이 질문에는 깊은 뉘앙스 차이가 있습니다.
1, 2번째 질문: 예수님은 신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Agape)'로 물으셨지만, 베드로는 차마 양심에 찔려 그 높은 사랑을 장담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우정과 사랑을 뜻하는 '필레오(Phileo)'로 대답합니다. ("내가 주님을 [필레오]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3번째 질문: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의 눈높이에 맞춰 '필레오'로 질문을 바꾸십니다. ("네가 정말 나를 친구로서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대단한 호언장담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솔직한 사랑의 고백을 듣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아침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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