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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의 시 - 40

작성자권영시|작성시간26.06.05|조회수7 목록 댓글 0

金素月 詩 - 40

 

새 벽

 

落葉이 발을숨는 못물가에.

웃득웃득한 나무그림자

물우에 어설푸러히 떠오르는데

나혼자 섯노라, 아즉도 아즉도

동녘한울은 어두어오아라.

天人에도 사랑눈물, 구름되어

외롭은 꿈의베개 흐렷는가.

나의그대여, 그러나 그러나,

물질녀와라, 붉게도 붉게도,

한울밟고 서녁에 섯는구룸.

半달은中天에 지새여라

<開闢 1922. 2>

 

새 벽

 

落葉이 발이숨는 못물까에

웃득웃득한 나무그림자

물빗조차 어설프러히떠오르는데

나혼자 섯노라, 아직도아직도

東녘하눌은 어둡은가.

天人에도사랑눈물, 구름되여

외롭은꿈의베개, 흐렷는가.

나의님이어, 그러나그러나

고히도붉으스레 물질녀와라

하눌밟고 저녁에 섯는구름.

半달은中天에 지새일때

<시집 진달래꽃 192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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