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素月 詩 - 49
- 개 여 울
당신은 무슨일로
그리합닛가,
홀로 개여울에 주저언저서,
파릇한 풀포기가
돗아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해적일때에.
가긴 가도 아주 가지는 안켓노라는
그러한約束이 잇섯겟지오.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안저서
하욤업시 무엇을 닛자 합니다.
가긴 가도 아주 가지는
안켓노라–ㅁ이
굿케굿케 닛지말라는 부탁이지요,
<開闢 1922. 7>
- 개 여 울
당신은 무슨일로
그리합니까?
홀로히 개여울에 주저언자서,
파릇한풀포기가
도다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해적일때에.
가긴 아주가지는
안노라시는
그러한約束이 잇섯겟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안자서
하염업시 무엇을생각합니다.
가도 아주가지는
안노라심은
구지닛지말라는 부탁이지요,
<시집 진달래꽃 192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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