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게시판

김소월의 시 - 53

작성자권영시|작성시간26.06.21|조회수9 목록 댓글 1

金素月 詩 - 53

 

 

- 진달내꼿(民謠詩)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업시

고히고히 보내들이우리다..

 

寧邊에 藥山

그 진달내꼿을

한아름 따다 가실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길 발거름마다

뿌려노흔 그꼿을

고히나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흘니우리다.

<開闢 1922. 7>

 

- 진달내꼿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업시 고히 보내들이우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내꼿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거름거름

노힌그꼿츨

삽분히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아니 눈물흘니우리다.

<시집 진달래꽃 1925. 12>

 

 

- 진달래꽃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들이우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분히 지레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素月詩抄 1939. 12>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정곤 | 작성시간 26.06.22 new 교과서에서 배운 시, 진달래꽃 절창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