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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의 시 - 55

작성자권영시|작성시간26.06.23|조회수5 목록 댓글 0

金素月 詩 - 55

 

가 을

 

검은가시의 서리마즌긴덩굴들은

시닥나무의 꿉울어진가지우에,

灰色인 蜜蜂의구멍에도 버더말라서

압히는가을은 더쓰리게 왓서라.

 

서러라, 印눌린우리의가슴아!

거츠로는 사랑의꿈의 발알에

아! 나의아름다운 붉은물가의,

새롭은밀물만 시처가며 밀려와라.

<開闢 192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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