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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원고 제출

원고 제출, 시 2편 / 구자도

작성자구자도|작성시간26.06.13|조회수23 목록 댓글 0

 

 

구자도 시 원고 2

 

 

대박

 

결대로 살기 쉽지 않은 세상

상큼하고 청량하길 꿈꾸지만

원초적 문제해결의 순간에도 찬바람

쌩쌩 볼 때가 참 많았지요

 

품격을 유지하라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

중앙을 공략하라

또 가끔은 녹슨 가위 그림 앞에서

움칠한 적도 있었지요

 

그런데 오늘 차암

후련하다오

 

아무런 염려마시고

시원하게, 그리고 마음껏 쏘십시오

청소는 제가 하겠습니다

주인백

 

그래, 이 정도는 되셔야지

그 아래 이렇게 적어 두고 싶었지요

 

주인님 대박!

대박나십시오

시원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쏘고

가겠습니다

손님백

 

 

 

 

 

 

 

 

 

 

 

 

 

째진다

 

째진다의 어원은

‘째어지다’로

‘터져서 갈라지거나 베어져서 벌어지다’라는데

 

그냥 덜렁

홀로 두면 옷이 찢어지고 관계가

털어진다는 의미

 

그런데 앞에다

‘기분’이라는 단어를 가져오면 찰떡처럼 척,

‘기분이 째진다’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른다

 

오늘 나는 기분이 째진다

하늘이 평화로와 째지고

그늘이 좋아 째지고

 

젊은 날,

그 좋았던 날들 왜 그리도 허덕였는지

허구하게 벌어지고 베어져서

철철철 마음 째어지더니

 

참 많은 일 지나와서

이제는 기분이 째진다

 

 

 

등단연도: 2009년  9월 한울문학으로 등단

약력:  전 아남카라 문인회 회장, 전 한국문인협회 경산지부 회장 역임

e-mail:ku5851@hanmail.net

주소:(38451) 경산시 진량읍 공단로 527 우방힐타운 105동 1407호

Tel : 01022276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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