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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전시원고 제출

손금/ 김종근

작성자효림이석해|작성시간26.06.22|조회수2 목록 댓글 0

손금

                                         김종근

 

손바닥에

굽이굽이 새겨진 길.

 

생명선은 깊고,

감정선도 또렷한데,

 

운명선은

희미한 실금처럼 머뭇거린다.

 

주름마다

고인 세월.

 

남은 길목에서

손바닥을 펴 본다.

 

그리고 조용히

손에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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