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평하지 못한 해 아래 일들(전4:1~8).
5절.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개역한글에는 “우매자는 손을 거두고 자기 살을 먹느니라”라고 번역되어 있다.
흠정역은 “자기의 두 손을 함께 포개고 자기 살을 먹는도다”라고 번역했다.
공동번역은 “팔짱을 끼고 놀다가 말라 죽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번역했다.
“우매자”는 히브리어로 “케씰”인데 “살찌다, 뚱뚱하다, 비대하다”를 뜻하는 “카쌀”에서 유래한 것으로 “바보, 어리석은, 무지한, 미련한자”를 뜻한다.
“손을 거두고”는 히브리어로 “야드”, 영어로는 “chir”인데 쌍수 복수로 문자적으로는 사람의 몸에 붙어있는 지체 중 하나인 “손”을 말한다.
성경에서는 비유적으로는 “권능, 힘, 능력”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누구의 “손”에 있다는 것은 그의 “권능, 힘”아래서 지배를 받는다는 말이다.
성경에서 손을 표현한 말씀들은 다음과 같다.
즉 우매(바보)한 자는 남들이“수고”함으로 “성공하고 번영하는 것”을“시기하고, 질투”할 뿐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으른 자를 말한다,
특히 “팔짱을 끼고 있다”는 것은 일하고 노력하는 것이 싫어서 손 놀리기를 귀찮아 하고 빈둥거리는 것을 뜻한다.
“살을 먹느니라”란 우매자가 게으름으로 인하여 자기 스스로를 파멸하는 것을 뜻 한다.(시27:2, 사49:26, 미3:3)
6절.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본절의 구절은 개역한글 성경에는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나으니라”로 번역되어 있다. 그러므로 전도되어 있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한 손”은 히브리어로 “카프”인데 “가지”를 뜻하는 “킵파”에서 유래한 것으로 “구부러진 것, 속이빈 것, 공허한 것, 즉 약간 오목하되 거의 평평하게 펼친 손바닥”을 뜻한다.
이 말은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이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나으니라”
“바람을 잡으려는 것”에 대한 주해는 1:14절을 참조 할 것.
“두 손”은 히브리어로 “호펜”인데 쌍수로만 사용되는 말로“주먹, 양손”을 뜻한다.
이 말은 가능한 많은 것을 움켜쥐기 위하여 오므린 손, 주먹을 뜻한다.
이 말은 물질에 대해 지나친 욕심 때문에 많는 수고를 하는 것을 말한다.
흠정역은 “두 손에 가득하고 해산의 고통을 겪으며 괴롭게 하는 것보다 더 나으니라”로 번역했다.
즉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낫다는 것이다,
※ 본서에는 이와 유사한 말씀들이 많은데 다음과 같다.
① 내가 보니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2:13)
②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더 낫다.(본문)
③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낫다.(4:13)
④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낫다.(5:1)
⑤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낫다.(5:5)
⑥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 보다는 낫다.(6:3)
⑦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낫다.(6:9)
⑧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7:1)
⑨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7:2)
⑩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낫다.(7:5)
⑪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낫다.(7:8)
⑫ 지혜가 힘보다 낫다.(9:16)
⑬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낫다.(9:17)
⑭ 지혜가 무기보다 낫다.(9:18)
※ 형제 사도바울은 믿음으로 얻은 아들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말하고 있다.(딤전6:6~10)
그러므로 본문은 지나친 욕심이나 지나친 게으름을 배격하고 절제된 중용의 삶을 권장하는 내용이다.
즉 사람이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며 살면서 너무 지나치게 많이 취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의 적당량을 취한 상태에서 인생의 낙(사람 본연의 의무인 하나님과 사귐하며 동행하는 삶인 경건을 히구함)을 누리는 것이 최선의 지혜라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