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앞의 글에 썼던, 동사 + 명사 Collocation 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제가 쓰는 내용을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회화에서는 '표현' 이 중요하다는 것은 몇 번이나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손이 hand 라는 것을 알면 뭐합니까? 손을 '내밀다' (put out)는
모르는데요.
시험이 exam 이라고 알아도, 시험을 '치다' (take a test)라는
표현을 모르면 안되고,
파티가 party 라는 것을 알아도, 파티를 '열다' 라는 표현을 모른다면 안되고
(설마, ' 파티를 열다' 라는 표현을 open a party 라고 하시는 분은
없겟죠?)
그런 식으로라면 손가락= 손 + 가락 = hand
melody
공책 = 공 + 책 = ball book
물고기 = 물 + 고기 = water meat
불고기 = 불 + 고기 = fire meat
와 같은 오류를 범하는 겁니다.
'파티를 열다' 는 open a party 가 아니라, throw a party, have a
party 가 되는겁니다.
예약하다 라는 것은 make a reservation 이라는 '하나의 표현' 을 알아야
하며,
~~에 후추를 '뿌리다' 라는 sprinkle pepper on ~~ 처럼 '뿌리다' 에 해당하는 표현을 같이
알아두어야 합니다.
'음식을 흘리다' 에서 spill some food 처럼 spill 이라는 동사를 알아야 합니다.
체중을 제다...라는 것은 weigh oneself 처럼 weigh 라는 동사 하나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 전에도 썼지만, '음주 운전하다' 라는 것은, drink and drive 라는 '표현'을 익혀야지, 안
그러면 '음주운전' 이 영어로 뭐지? 하고 '음주운전' 에 해당하는 단어를 찾으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자주 접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그 표현들을 익혀 나가야 합니다.
가령, 학생인 사람은, 다음과 같은 표현을 중심으로 익혀 나가야 하겠죠..
책을 같이 보다
share a book
강의를
녹음하다
tape a lecture
철자를 잘못 쓰다
spell a wrong word
낙서하다
doodle
강의를 받아
적다 take notes
on the lecture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 하다 stumble for an
answer
25 페이지를
펴다 open to page
25
손을 들다
raise one's hand]
강의하다
give a lecture
질문하다
ask a question
칠판에 쓰다
write on the blackboard
칠판을 지우다
erase the blackboard
책상에 엎드리다
put one's head down on one's
desk
꾸벅꾸벅 졸다
nod off to sleep
눈뜨고 자다
sleep with one's eyes
open
학생들이 떠들다
the students are noisy
의자를 앞으로 당기다 pull a chair
forward
세미나를 열다
have a seminar
리포트를 제출하다 hand in a
report
리포트를 돌려 받다 get a report
back
리포트를 돌려주다 hand back a
report
실습하다
get hands-on experience
프린트 물을 나누어 주다 hand out printed
materials
돌아가면서 발표하다
make presentations in turn
적어도 이런 '표현' 을 알아야 말을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 말대로 200 문장정도 외워서 말문이
터진다고요? 200 문장 외워서 말문이 터지면 그건 순, 거짓말입니다. 지금 학교에서 쓰는 표현만 해도 몇십개를 쓸 수가
있는데...500 문장만 외워라, 그러면 말문이 터진다...와 같은 광고는 급한 영어학습자들의 욕심을 이용한 장사꾼들이 하는 말입니다.
이런 표현을 다룬 책들을 사시면 됩니다. 제가 본 책 중에서는 제일 좋았던 것이 이찬승씨가 쓴 '이런 동작 저런 행동 영어론 어떻게 말하지' 라는 책이 이런 표현을 가장 잘 다루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약 2000 개의 표현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 책 말고도 요즘 표현을 다룬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한 2 권 정도 구입하셔서, 틈틈이 익혀나간다면 말하기 실력이 전과는 크게 달라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