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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사는 이야기

[스크랩] `니가 너도 모르는 게 누가 화내지?` <법륜스님>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15.04.20|조회수75 목록 댓글 0

                  - 법륜스님 즉문즉설 -

 

▒ 문
법정스님의 책을 읽어보면 그 안에.. 깨달음이 중요하고
거기에 '나는 무엇이냐?'고 되물어야 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무엇인가?
그런데 나는 무엇인가.. 생각을 하다보니까 이런 생각도 욕심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내려놓는다고 내려놓았는데 그 생각이 또 드는 거예요.
나는 무엇이지.. 너가 뭐지?.. 질문인지 하소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감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놓는다고 내려놔도
또 드는 거예요 ㅎㅎ

▒ 답
자꾸 들면 들고 있으면 되지.. ^^
자기가 누군지 자기가 알지 내가 어떻게 알아? ㅎㅎ
(저도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저 자신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니까 즐거워요 괴로워요?
(어떤 때는 행복하고요, 어떤 때는 무척 괴롭습니다)
왜 괴로워요? 그런 생각을 하는데..
(너 자신을 알아야 하는데 너 자신을 모르잖나.. 하는 생각 때문에..)

그게 왜 괴로워?
내가 나 자신을 모르면 괴로움이 없어지지..
누가 나한테 욕을 해서 화가 났는데
그때 '니가 누구니?' 물어보고 '나도 모르겠다' 하면
'니가 너도 모르는 게 누가 화내지?'
'글쎄 말야.. 누가 화내지? 그럼 화낼 일 없네..'
이렇게 화가 없어질 거 잖아?

그러니까 좋아지지.. 내가 나를 모르면..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내 것이 어디 있겠어?
내가 나도 모르는데 이 돈이 누구 건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그러니까 아무 괴로움이 없어지지. 오히려 좋지.. ^^

알아야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모른다는 것만 알아도 괴로움이 없어지잖아?
(아! 네, 감사합니다 ㅎㅎ)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질문한 사람은 한 번에 알아들은 거 같은데
뒤에 있는 사람은 눈치를 보니까 모르는 거 같은데.. ^^
'지금 둘이 무슨 소리 하고 있어?' 그런 표정이야 ㅎㅎ
본인이 알았으면 됐어요.
다른 사람은 안 물었으니까 몰라도 괜찮아요. ^^

 

 

☞ 그대의 고향은 어디인가? http://cafe.daum.net/santam/IQ3h/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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