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사람사는 이야기

[스크랩] 경봉스님 질문에 "못 찾겠다 꾀꼬리~" <조용필>

작성자아가타|작성시간24.10.30|조회수40 목록 댓글 6

오늘 법회에 갔더니 법사스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1970년대 중반에 연예인 대마초 사건이 있었는데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를 막 히트시켰던 조용필도 그 사건에 연루되어 가수 활동을 접어야만 했고

자기가 하던 일을 못 하게 되었을 때 그 낙심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겠지요.
경봉스님 소문을 들은 조용필은 통도사 극락암 도인으로 알려진 경봉스님을 찾아갔습니다. 
조용필이 답답한 마음에 극락암 마당을 왔다 갔다 하고 있을 때
마침 경봉스님이 마당에 나왔다가 조용필을 보셨습니다. 

 

“뭐하는 사람인고?”

“노래하는 가숩니다.”

“그래 그러면 노래 한번 해보시게”

구성진 노래 한가락이 암자에 울려 퍼졌습니다.

 

“거 참 노래 잘하네. 네 안에 꾀꼬리가 들었구나.

그런데 그 꾀꼬리의 참주인이 누구인지 아느냐?

찾아보게나, 누가 노래를 하는지?”

 

내 안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찾으라는 말을 듣고 조용필은 말문이 막혀 산길을 내려갔는데..

내려가는 길목에서 문득 이런 가사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

어두워져 가는 길목에 서면

어린시절 술래잡기 생각이 날거야 ~~"

 

ㅎㅎ 이것이 대형가수 조용필의 히트곡

“못 찾겠다 꾀꼬리”의 탄생비화라고 합니다.

 

 

☞ 수천금 그 어떤 돈보다도 비싼 눈물 <조용필 일화>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불교는 행복찾기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대등행 | 작성시간 24.10.30 _()()()_
  • 작성자마니주 | 작성시간 24.10.30 _()()()_
  • 작성자무량화* | 작성시간 24.10.30 _()()()_
  • 작성자인행심 | 작성시간 24.10.30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 작성자청산(靑山) | 작성시간 24.10.30 _()()()_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