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나쁜 짓 한 사람은 어딜 가도 괴롭고 착하게 사는 이는 어딜 가도 즐겁다.
즐거움을 누리려면 착한 일에 힘쓰라. <법구경 >
불기 2568년 6월 13일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멸업장진언(滅業障眞言)
옴 아로늑계 사바하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 진언
(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明王 眞言)
옴 마니 반메 훔
비단 옷과 순금을 모두 빼앗긴 사람
어느 날 두 사람이 짝이 되어 넓은 들판을 함께 가다가 한 사람은 도중에서 한 벌의 비단옷을 도적에게 빼앗기고, 또 한 사람은 도망쳐 풀 속으로 들어갔다.
옷을 빼앗긴 사람은 일찍이 그 옷 끝에 금전 한 푼을 싸 두었었다.
그래서 그는 도적에게 말하였다.
"이 옷은 금전 한 푼 값에 해당한다. 지금 금전 한 푼을 줄 것이니 이 옷과 바꾸자."
도적은 말하였다.
"그 돈이 지금 어디 있는가."
그는 그 옷 끝을 풀어 금을 내어 보이면서 말하였다.
"이것이 바로 그 순금이다. 만일 내 말이 믿어지지 않거든 지금 이 풀 속에 훌륭한 금사(金師)가 있으니 가서 물어 보라."
도적은 금과 옷을 모두 가져갔다.
그리하여 어리석은 사람은 옷과 금을 모두 잃었다.
그리고 제 이익만 잃은 것이 아니라, 또 남도 잃게 하였다.
범부도 그와 같다.
도를 닦아 행하고 온갖 공덕을 지었다가,
번뇌라는 도적에게 겁탈 당하여 그 선법도 잃고 온갖 공덕도 잃고 만다.
그리고 또 제 이익만 잃는 것이 아니라 남의 이익도 잃게 한다.
그리하여 몸이 허물어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세 갈래 나쁜 길에 떨어지나니,
마치 저 어리석은 사람이 이것저것을 모두 잃는 것과 같다. <백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