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게으름은 죽음을 재촉하는 큰 병이다.
어둠으로 빠져드는 지름길이다.
살려거든 나오라 게으름을 박차고
부지런히 나오라 밝은 데로 나오라. <법구경>
불기 2568년 6월 16일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멸업장진언(滅業障眞言)
옴 아로늑계 사바하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훔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 진언
(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明王 眞言)
옴 마니 반메 훔
과일을 일일이 맛보고 사는 사람
옛날 어떤 장자가 하인에게 돈을 주어 남의 농장에 있는 암바라 열매를 사 먹으려고 그에게 분부하였다.
"달고 맛난 것을 사 오너라."
그 사람은 돈을 가지고 가서 과일을 사려고 하였다.
주인은 말하였다.
"우리 집의 과일은 모두 맛나고 좋아 하나도 나쁜 것이 없다. 네가 하나 맛보면 알 것이다."
그는 맛본 뒤에 사기로 생각했다.
"나는 지금 하나하나 맛본 뒤에야 사겠소. 하나만을 맛보고 어떻게 알겠소."
그리고는 그는 곧 과일을 가져다 하나하나 맛본 뒤에 그것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장자는 그것을 보고 나쁘다 하며 먹지 않고 전부 버렸다.
세상 사람들도 그와 같다.
'계율을 가지고 보시를 행하면 큰 부자가 되고, 몸은 항상 안락하여 어떤 병도 없다'는 말을 듣고도,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고 말하기를,
"보시로 복을 얻는다 하지만 내가 얻은 뒤에 라야 믿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제 눈으로 '현세의 귀천과 빈궁이 모두 전에 지은 업의 결과임'을 보고도
그 하나를 미루어 인과를 구할 줄을 모른다.
따라서 그것을 믿지 않고 스스로 겪어 보아야 한다고 하다가, 하루아침에 목숨을 마치면 재물을 모두 잃고마니,
그것은 저 하나씩 맛보고 산 과일을 모두 버리게 되는 것과 같다. <백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