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마니주 작성시간24.08.08 어떤 노보살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분은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내고도 80이넘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손수 싱싱한 채소를 가꾸어 아들이 경영하는 병원에 공급해주고 계셨습니다. 병원 입원환자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야한다는 신념이셨지요.
유독 물건을 아껴쓰시는 그분 말씀 중에 '어떤 물건이건 내 손에 들어온 것은 다 모지라지기 전에는 내보내지 않는다' 하시면서 다 닳아 쓸 수 없을 때라야 분리수거로 내보낸다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인심에 왠지 서글퍼집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