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법
ㅡ녹야원
삼일 간 침묵이 문을 열었다
사슴과 첫 눈이 마주췄지만
숱한 풀벌레와 새와 염소와 소떼가 함께 했다
우바새 우바인이 몰려와
최초에 법을 받들었다 첫 말씀 앞에
다섯 제자가 앉아 있었고
문 앞에 놓인 숱한 꽃들이 고개 숙여
영광 앞에 놓인 빛이 되었다
풀밭을 걸어 오시는 맨발 앞에
먼저 풀잎을 깨운 눈이 있었다
달디 단 바람이 입술과 함께 했다
공중의 꽃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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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법
ㅡ녹야원
삼일 간 침묵이 문을 열었다
사슴과 첫 눈이 마주췄지만
숱한 풀벌레와 새와 염소와 소떼가 함께 했다
우바새 우바인이 몰려와
최초에 법을 받들었다 첫 말씀 앞에
다섯 제자가 앉아 있었고
문 앞에 놓인 숱한 꽃들이 고개 숙여
영광 앞에 놓인 빛이 되었다
풀밭을 걸어 오시는 맨발 앞에
먼저 풀잎을 깨운 눈이 있었다
달디 단 바람이 입술과 함께 했다
공중의 꽃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