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란 그대가 마음 안에 있지 않고, 마음으로부터 벗어난 찰나의 순간을 의미한다. 그대는 실체로 빠져들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들어간다. 이 실존적 순간들은 깊은 황홀경을 주어서, 그대가 그것들을 맛보는 순간 그대는 환상을 멈추게 될 것이다.
그대가 명상을 맛보지 못한다면, 미래에 대한 환상은 계속될 것이다. 그대가 명상으로 자양분을 얻지 못한다면, 미래에 어떤 음식을 계속해서 갈구하고 매달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대는 미래가 그것을 가져다주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안다. 오늘은 바로 어제의 미래였기 때문이다. 어제, 오늘은 그 미래였다. 그리고 그대는 오늘이라는 미래에 대해 환상을 가졌다. 이제 그것이 여기 와 있다. 그런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그대는 행복한가? 어제는 또 다시 미래가 되었다. 과거가 어느 시점에 미래의 일부분이 된다. 그것은 흘러갔다. 미래 역시 흘러갈 것이다. 그대는 환상을 품으며 자신을 속여가고 있다.
조금만 더 깨어있고 자신의 의식을 존재계의 실체로 가져가라. 저 꽃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꽃을 보라. 내가 말하려고 하는 그 말이 아니라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이 말에 귀를 기울여라. 지금 여기를 보아라. 그대가 단 한순간이라도 미루고 흘려버리면, 그대는 놓치고 만다. 그리고 그것은 아주 공고한 습관이 된다. 그대는 늘 똑같을 것이기 때문에 내일도, 모레도 계속 놓칠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환상을 품는 그대의 습관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 오쇼의 <성공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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