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風
대 숲길 옆 초가집에 맑고 고운 가을 햇살
열매 익어 늘어진 가지 성근 덩굴엔 늙은 오이
이리저리 나는 벌 서로 기대어 졸고 있는 오리
몸과 마음이 고요하니 한가한 삶 이어 가리
茅齋連竹徑 秋日艶晴暉
果熟擎枝重 瓜寒著蔓稀
遊蜂飛不定 閑鴨睡相依
頗識心身靜 棲遲願不違
서거정(徐居正,1420-1488,朝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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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風
대 숲길 옆 초가집에 맑고 고운 가을 햇살
열매 익어 늘어진 가지 성근 덩굴엔 늙은 오이
이리저리 나는 벌 서로 기대어 졸고 있는 오리
몸과 마음이 고요하니 한가한 삶 이어 가리
茅齋連竹徑 秋日艶晴暉
果熟擎枝重 瓜寒著蔓稀
遊蜂飛不定 閑鴨睡相依
頗識心身靜 棲遲願不違
서거정(徐居正,1420-1488,朝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