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61강 – 3 – a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五十三
托法進修成行分 第三
成行因果周
第八會 一品 二千行門
離世間品 第三十八之一
四. 普賢菩薩의 二千答
2. 二十門의 十住答
(3) 修行住
가. 菩薩의 十種波羅蜜
나. 菩薩의 十種智隨覺
(4) 生貴住
(5) 具足方便住
(6) 正心住
가. 菩薩의 十種平等
나. 菩薩의 十種佛法實義句
(7) 不退住
가. 菩薩의 十種法
나. 菩薩의 十種持
일상수행ㆍ화엄수행을 “바라밀 행”이라고 하고,
다른 말로는 “보현행원”이라고 하고,
수행자를 인격적으로는 “보현보살”이라고 하고,
반드시 문수보살의 근본지를 의지하기 때문에 문수ㆍ보현은 누구하고
똑같습니까? “비로자나 부처님하고 항상 똑같다.” ←이렇게 되지요?
(3) 修行住
가. 菩薩의 十種波羅蜜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波羅蜜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施波羅蜜이니 悉捨一切諸所有故며
戒波羅蜜이니 淨佛戒故며
忍波羅蜜이니 住佛忍故며
精進波羅蜜이니 一切所作이 不退轉故며
禪波羅蜜이니 念一境故며
般若波羅蜜이니 如實觀察一切法故며
智波羅蜜이니 入佛力故며
願波羅蜜이니 滿足普賢諸大願故며
神通波羅蜜이니 示現一切自在用故며
法波羅蜜이니 普入一切諸佛法故라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具足如來無上大智波羅蜜이니라
修行住(수행주).
우리가 금강경 할 때도 봤습니다만, 주ㆍ수ㆍ항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요? 주라고 하는 것은, 앞에 10주에서 얘기 했던 것이고요.
修行住로 이렇게 넘어간다고 하면, 行으로 넘어가는 것이지요.
“마음이 청정해지면 바라밀 행이 저절로 우러나온다.” 마음이 청정같은
사람을 “선지식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라고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지요.
바라밀이 우러나오면 진액이 우러나오는 것하고 똑같습니.
한약의 약제가 우러나듯이요.
菩薩의 十種波羅蜜(보살1종바라밀)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의 波羅蜜하니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바라밀행이 있다.
열 가지 바라밀을 修行住로 했지만, 이것을 그대로 업그레이드 해놓으면
어디라고 말씀드렸습니까? 10지품의 10지입니다. 十地요.
10주는 10지를 조금 줄여놓은 겁니다.
10행도 10바라밀을 줄여놓은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됩니다. 산수하다가ㆍ수학하다가ㆍ대학 수학하다가,
이런 식으로 올라가는 것이지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볍씨를 뿌려서 모자리에서 묘목으로 키울 때가 있고,
묘목을 이양해서 키워서 모내기를 해야 될 때가 있고요.
모를 그냥 빽빽하게 놔두면 나락이 안 영글잖아요.
그렇지요? 분리 시켜야 되듯이, 그 농사 짓는 것이나 수행하는 경우나
똑 같습니다.
1000년ㆍ10000년 달걀로 있는 사람에게ㆍ부화 못하는 사람들을 우리
흔히 뭐라 합니까?
절에서는 2승의 성문ㆍ연각 12연기나 4성제나 뚫고 파는 사람들을
“볶은 종자”라고 하잖아요. 볶은 종자.
저의 얘기 아닙니다. 경전에 “볶은 종자”라고 나옵니다.
볶은 종자를 炒種(초종)이라고 그럽니다.
볶은 종자 보다 더 비참한 종자는,
炒種보다 더 지저분한 종자는 敗種(패종)입니다.
“썩어 문드러진 종자는 아예 싹을 틔울 수가 없다.”
지금 여기서 菩薩種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는 여래종자를 자꾸 끊지 않는다.” ←이렇게 불종자를 얘기하는
것 하고는 다릅니다.
불종자는 어디에서 뿌리 심느냐 하면 허공에서 자라거든요.
‘청정무착에서 자란다.’ 이것이지요.
“불종자는 허공에서 자라는데 허공이 뭡니까?”
“제법의 무아요, 제행의 무상이다.” ←이것이 불종자가 자랄 수 있는
“무념무상 절일체의 터전이 된다.” ←이런 말씀입니다.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바라밀다가 있으니,”
何等이 爲十고? 무엇이 열 가지냐?
여기서 無着行(무착행)! 성공스님을 얘기하지요.
법성의 공한 이치를 얘기합니다. 性空!
所謂
1. 施波羅蜜이니 悉捨一切諸所有故고,
소위 보시바라밀이니 모든 가진 것을 다 버리는 연고고, 그 다음,
2. 戒波羅蜜이니 淨佛戒故고,
계율바라밀이니 부처님의 계율을 청정히ㆍ깨끗이 한 연고고,
3. 忍波羅蜜이니 住佛忍故며
인 바라밀이니 부처님 인욕에 머무르는 연고다.
부처님 인욕은 어떤 것입니까? 절대 無心입니다.
상대적인 무심이 아니고요. 절대 그냥 ?? 無心한 겁니다. 이래서
“부처님의 여래종자는 허공같은 데서 자란다.” 이러지요.
4. 精進波羅蜜이니, 정진바라밀다니,
여기서부터 악업장이 하나씩ㆍ하나씩 소멸이 되지요.
一切所作이, 일체 지은 바 업이 不退轉故(불퇴전고)라.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무조건 용맹정진하는 것!!!!!! 精進 = 정미롭게 나아간다. 찬찬히...
서장에 보면 그런 구절이 있습니다. 활 쏘는 것을 배울 때는,
“攝射(섭사)에 久久(구구) 하면 自然的中(자연적중)이라. 하지만,
먼저 배울 것은 활시위를 당기는 것이 아니라,
발바닥을 땅에 딱 고정시켜서 기마자세. 힘부터 길러야 된다.
발바닥부터 딱 버티고 서라.”
이렇게 해놨습니다. 이것이 “정진까지 오자면 앞에 보시부터 잘 해라.
그 다음에, 계율 잘 지키고, 그 다음에, 잘 참고,” ←이러지 못하고 선정
바라밀이라고 하는 것은 사상누각이다. 이겁니다.
“선정이 찾아올리가 없다.” 이겁니다. 계ㆍ정ㆍ혜가 그냥 해놓은 것은
아니지요?
5. 禪波羅蜜이니 念一境故며,
선 바라밀이라고 하는 것은, 말과 생각이 소멸되어 버리는데 우리는
참선한다면서 요리조리해서 생각에 생각을 자꾸 굴리고 앉아서 참선
한다 이러고, 염불이 극치에 올라가면 무염불이 되는데ㆍ무념이 되는
데요. 무념을 부처님이라 하고, 염불은 중생이라 하지요.
그러니까 “말과 생각이 소멸된다.” ←이것이 선정 바라밀!
念一境故다. 한 경계를 생각하는 연고다.
“전주일치”라고 얘기합니다. 전주일치! 사마타 수행중에 다섯 번째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6. 般若波羅蜜이니, 여섯 번째는 반야바라밀!
반야바라밀이 되면 여실히, 진실답게 알고 진실다운 견해를 갖는
여실지관이 되기 때문에 여실 관찰!
여실 수행이 되는 것은, 기신론에,
“여실수행자등 하옵나니”할 때 원효스님께서 해설을,
‘여실히 자기가 아는 만큼ㆍ견해만큼 수행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은 10지 보살부터 시작한다.’ ←이래 놨습니다. 10지 보살!
이어서 여실 관찰하는 것도, 우리가 반야심경할 때,
“行深般若波羅蜜” 할 때,
“照見해서 五蘊皆空이라. 度一切苦厄”
舍利子야, 色不異空 空不異色은 뭡니까?
사리자야 부터는 ‘성문아 잘 들어라. 보살은 이렇게 살았다.’ 보살은
누구입니까? ‘관세음보살은 이렇게 사셨다.
관세음보살은 5온이 공한 것을 꿰뚫고 모든 고통으로 부터 벗어났다.
그러니까 성문인 너희는 4성제에도 매 이지 말고,
12연기에도 매이지 말라.
無苦集滅道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일체법이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로 菩提薩埵.
보살 수행자는 어떻게 살아간다고요?
마음에 無罣碍 無罣碍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인고로
究竟涅槃에 들어간다.
3세 제불도 그래서 아뇩다라3먁3보리를 얻었다.
그래서 반야심경은 是大神呪고 是大明呪고 是無上呪고 是無等等呪다.
그러나 본래 없지만 어떻게 되느냐? “보현행원을 해나가야 된다.”
보현행원은 어떻게 하는가?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승아제 모지 사바하.
우리 다 함께 자타일시 성불도 하는 것이 “보현행원이다.”
반야심경 한 구절에도 그렇게 해놨습니다.
롤 모델은 누구를 제시합니까? 관세음보살 = 관자재보살이,
觀이 자재한 보살이!!!!!!
반야바라밀이니,
如實觀察一切法故며, 일체 법을 잘 관찰해봐라.
“일체 법을 관찰해보니까ㆍ應觀法界性 하니까 一切唯心造니라.
일체 법을 잘 관찰해보니까 = 了知一切法하니까
自性이 無所有라. 있는 법이 없다.” 모든 법은 어디서 일어납니까?
“제법은 종연생이라. 인연으로부터 일어났다가
緣盡에 法幻滅이라. 인연이 다 하면 법도 사라져서 없어진다.”
“我師大沙門. 우리 부처님께서는 常作如是說이라.”
아사대사문 상작여시설이라. 녹야원 5비구한테 게송을 했던 것이잖아
요? 그것이 능가경이나 기신론 같은데, 또 화엄경 같은데 여지없이 나오
지요. 그 다음
일곱 번째는,
7. 智波羅蜜이니, 이때 智자는 반야지로부터 파생되어진 방편지입니
다. 방편바라밀을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방편바라밀이니 = 지바라밀이니,
入佛力故며, 부처의 힘에 들어가는 것이다.
방편이 있고 분별심이 있어야 부처님의 불력에 방편지혜를 의지하기
때문에, 智波羅蜜이라고 해놨습니다.
방편. 그 다음에 원 바라밀 아닙니까? 그렇지요?
여덟 번째 원 바라밀. 제 8 부동지에서 원 바라밀.
8. 願波羅蜜이니
滿足普賢諸大願故라. 보현보살의 모든 큰 원력을 만족하는 연고다.
원바라밀이라. 그 다음에
9. 神通波羅蜜이니,
신통을 바라밀이라고 하는 것은, 力바라밀이라 그래요.
具足神通力 廣修智 方便이라고 하는 것처럼요.
삼매의 역이 있어야 신통은 올바른 것이라든지, 치우친 것이라든지 그런
것을 가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신통은 안팎이 없잖아요.
示現一切自在用故며, 일체의 모든 조건에서 묶어놓든지 풀어놓든지 거
기에 대해서 자유자재하게 작용을 시현하는 까닭으로 신통바라밀이다.
力바라밀이라고 하지요. 그 다음 마지막에 법 바라밀!
법 바라밀을 다른 말로는 지바라밀이라고 하지요.
일체종지. 갖가지에 대해서, 모든 법에 대해서 눈으로 보는 색법이나,
소리를 듣는 법이나, 뭐 음식을 하는 법이나, 모든 법에 대해서 일체
다 환하게...
10. 法波羅蜜이니 普入一切諸佛法故라.
모든 부처님 법에 두루 들어가는 연고이니,
是爲十이니, 이것이 열 가지다. “일체종지” 라고도 얘기하지요.
若諸菩薩이, 만약에 모든 보살이
安住此法하면, 이 법에 편안히 머무른다면, 안주한다면,
則得具足如來無上大智波羅蜜이니라.
그 자리에서 바로 여래의 위없는 = 無上 대지바라밀다를 구족하게 되느
니라. 즉득이라든지, 疾得(질득)이라든지, 지난 시간에 우리 疾得이라고
배웠잖아요? 불교에서 이것을 늘 速得(속득)이라든지 ←이렇게 얘기하지
요.
그 다음에 “보살의 열 가지 지ㆍ수ㆍ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