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62강 – 3 – d
6. 復作是念호대, 또 생각하되
我當令一切衆生으로, 내가 마땅히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成無上菩提하고, 위없는 보리를 이루게 하며,
오늘 먼길 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데요. 제일 신나는 구절 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모든 중생들이 다 성불하면 기분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成菩提已하야는, 보리를 이룬 뒤에는 뭐하느냐?
我當於彼佛所에, 부처님 계신 데서 뭘 한다고요?
修菩薩行호대, 우리 아까도 저~~ 앞 초두에 이 대목을 한 번 짚어봤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이것이 화엄경의 목적입니다.
화엄경의 목적이어야 되고, 그리고 우리 인생의 목적이어야 되고요.
“돈 많이 벌은 뒤에 뭐하려고?”
“남 다 도와주려고...” 이런 식으로 해야지요.
“돈 많이 벌어서 뭐하려고?” “저축해 놓으려고”
제 상좌가 있는데요. 중이 모을 돈도 없고 그렇지만, 돈을 잘 안 모읍
니다. “니 와 그라노?” 그러니까
“제 돈을 뭐하러 은행에 맡겨 놓습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그러니까 중국 뗏놈 같아요. 중국 뗏놈이지요.
중국사람 비슷하게 생겨가지고... 꾸적꾸적 잘하긴 하는 것 같은데...
“내 것을 뭐하려고 그것 남한테 맡겨 놓습니까? 써야지요.”
盡其形壽토록 以大信心으로, 몸이 마치도록 깊은 신심으로
興所應供佛 諸供養具하야 而爲供養하며,
부처님께 이바지할 공양거리를 마련하여 공양하며,
앗~~따! 신심납니다. 실천은 안 되지만 신심납니다.
及涅槃後에 各起無量塔하야 供養舍利하며,
열반한 후에는 각각 한량없는 탑을 쌓아 사리를 또 공양하고,
及受持 守護 所有 遺法이라.
그 남기신 법을 = 유법을 받들어 지니고 수호하리라.
지금 우리잖아요. 우리의 모습입니다.
如是思惟하고 心大欣慰하며,
이와 같이 생각하고는 마음에 큰 위안을 얻느니라.
7. 又作是念호대, 또 생각하되
十方所有一切世界를, 시방에 있는 모든 세계를
我當悉以無上莊嚴으로, 내가 모두 다 최고의 장엄거리로,
온 세상을 전부 다 내가 꽃을 심든지 곡식을 심든지해서... ←이런 분
들도 많지요. 여기 오신 분들중에도 10만 평, 20만 평해서 유채꽃도
심고, 해바라기도 심고 하시는 스님이 지금 여기 계십니다.
개천이나 이런 데를 무상으로, 실제적으로요. 그리고 또
아산만 같은 데 농사를 지어서, 쌀 같은 것 한도 끝도 없이 지어서 이절
저절 몇 1000포씩 보내시는 그런 분들이 계시잖아요.
우리는 상상도 못하는데요.
여기 나오는 것이 실제적으로, 우리가 황용원에서 강의할 때 누구지요?
장경호거사님! 그런 분들!!!!! 그렇지요?
공금이 아니고, 자기 사재 돈 30억 모아서,
이 돈은 인연 따라서 내한테 와서 모여 있는 것이지, 내 것은 아니고,
내가 이렇게 주고 가니까 박 대통령이 잘 회향하시라고 해서 우리
“불교진흥원”이 된 것 아닙니까?
거기서 생겨진 것이 BBS불교 방송국도 만들고,
지금도 장학금도 주고요. 포교금도 주고 격려하고 그러잖아요.
한 분이, 이 시대의 급고독장자!!!!!!
급고독장자가 계셔서 우리가 금강경이라도 얻어 들을 수 있고,
대반야경 600반야도 설해졌고, 화엄경도 마찬가지고요.
우리가 모르면서 수 1000년을 걸려서 우리 선배들이 조각을 해서 그
힘든 악조건에서 공부를 하고 던져 줬는데...
(이제 또 안 잔다. 자야 되는데...)
저 스님들이 왜 조는지를 제가 알 수는 있습니다.
20전에 제가 화엄경 강의할 때, 하루에 8ㆍ9시간 씩 강 했거든요.
아침에 세 시간. 점심 먹고 세 시간. 저녁먹고 잘 때까지 강의하니까...
“오늘도 20분만 강의합시다.”이래놓으면,
‘또 두 시간하겠지’해서 입이 툭 튀어나와 미리 잘 준비부터 하는 겁니
다. 여기서는 제가 그렇게 했다간 맞아 죽으니까 그렇게 안 합니다.
而莊嚴之호대
皆令具足種種奇妙하야 平等淸淨하고 ←그냥 넘어가십니다.
復以種種大神通力으로 住持震動하며,
다시 신통한 힘을 지니어 진동케 한다.
光明照耀(광명조요)하야, 광명을 밝게 비추고
普使周遍이라하야, 모두 가득하게 하리라.
如是思惟하고, 이와 같이 사유하고는 心大欣慰하며.
8. 復作是念호대, 또 생각하되
我當斷一切衆生疑惑(아당단일체중생의혹)하며,
내가 마땅히 끊는다. 일체중생의 의심.
“疑惑” 이라고 하는 것은 “번뇌”입니다. 의혹이라고 하는 것은
무명번뇌지요. 근본번뇌 중에 제일 마지막이지요.
貪瞋癡慢疑見(탐진치만의견). “疑” ←찐득찐득한 번뇌.
“의” ←이것은 찐드~~ㄱ 해서 五鈍使(5둔사)라고 그럽니다.
아스팔트 골탕처럼 찐드~~ㄱ합니다.
견 = 신견ㆍ변견ㆍ사견ㆍ견취견ㆍ계견취견. ←5견이 있지요.
근본10사, 열 가지 번뇌.
淨一切衆生欲樂하며, 내가 일체중생의 욕망을 깨끗하게 하며,
啓一切衆生心意(계일체중생심의)하며, 일체중생의 마음을 열고,
滅一切衆生煩惱하며, 일체중생의 번뇌를 멸하고, 또
굳이 딱 분석하자면 뒤의 것은 지말번뇌입니다.
앞의 것은 근본번뇌고요.
閉一切衆生惡道門(폐일체중생악도문)하며,
일체중생의 악도의 문을 닫아버리고,
“惡道”를 고집멸도라고 할 때, “苦”를 악도라고 합니다.
고를 악도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중생의 번뇌로 인해서 악도가 생겨지
는데요. 번뇌. ←이쪽으로 보면,
“중생심의하야” ←이런 것들이 전부 다 마음을 제대로 못 열면 업이 되
지요. 업은 集(집)이라고 합니다.악업이라고도 하고요. 악업ㆍ악도.
開一切衆生善趣門(개일일체중생선취문)하며,
일체중생의 善趣門을 열어서
破一切衆生黑暗하며, 일체중생의 흑암을 깨뜨리고
與一切衆生光明하며, 일체중생에 광명을 주며,
令一切衆生으로,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離衆魔業하며, 여러 가지 마의 업을 떠나게 하고,
使一切衆生으로 至安隱處라하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안은처에 이르게 하리라.
고ㆍ집ㆍ멸ㆍ도가 다 나왔네요.
如是思惟하고, 이와 같이 사유하고는
心大欣慰하며, 마음에 큰, 꽤 기뻐하고 위안하느니라.
9. 菩薩摩訶薩이
復作是念호대, 또 다시 이렇게 생각하되
諸佛如來가, 모든 여래께서
如優曇華(여우담화)를, 저 우담바라 꽃과 같아서
難可値遇(난가치우)라.
우담바라 꽃을 영서화라고 하지요. 인도말로는 우담바라.
우리 말로는 신령 靈(영)자ㆍ상서로울 瑞(서)자, 靈瑞華. 3000년 만에
한 번씩 핀다든가요?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 피는 꽃!!!!!!
於無量劫에 莫能一見이니, 무량겁에 한 번도 보지 못하거니와
我當於未來世에 欲見如來ㄴ댄,
내가 마땅히 미래세에 여래를 뵙고자 하면
則便得見하며, 곧 보게 되며, 또
諸佛如來가 常不捨我하고,
모든 부처님께서 항상 나를 버리지 아니하고
恒住我所하야, 내 처소에 머물러서
令我得見하며, 저로 하여금 보게 하며,
爲我說法하야, 우리에게 법을 말씀하시어
無有斷絶이라. 끊어지지 아니하니,
旣聞法已(기문법이)에, 내가 이 법을 듣고는
心意淸淨하야, 마음이 청정하야
遠離諂曲(원리첨곡)하고, 아첨하는 사람은... 반대가 정직이잖아요.
아첨하는 사람이 아첨할 때는 반드시 특이한 행동을 합니다.
물건을 들고 오든지, 평소에 안 하던 고운 말을 한다든지 ←이럴 때는
골치 아픕니다. 뭔가 있습니다. 꼭 보이스 피싱 비슷하게요.
質直無僞(질직무위)라. “質直”이라는 말이 바탕이 아주 정직하고,
그것이 아첨의 반대말이잖아요. 조작이 없고ㆍ無僞 = 거짓이 없고요.
질직해야, 당장 정직해야 於念念中에
常見諸佛이라. 항상 부처님을 보게 될 것이다.
‘아첨하면 있는 부처님도 떠나버린다.’이 겁니다.
우리는 얼마나 복이 많습니까?
여기 1층에 수퍼마켓 장사 안되어 나가시고,
어제 저녁에 GS25 구멍가게가 문 열었습니다.
오늘 스님들 강의한다니까, 어제 기념으로 제가 초코파이세 개를 샀습
니다. 강사스님 한 개, 다른 강사스님 한 개, 제 것까지 세 개를 샀습니
다.
왜 초코파이를 샀을까요?
초코파이에는 “情”이라고 써놨길래 정있게 살자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뭘 살까요?” 이러니까,
“아무거나... 과일사세요.” 이러더라고요.
제가 요즘 문수선원에 와서 공부 좀 하고 앉아 있거든요.
GS25는 24시간 문을 열어놓습니다.
언제든지 내려가서 제가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무 소리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슈퍼마켓이 하나 생겨져서,
‘화엄경의 공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님들 가실 때 좀 출출하시면 음료수라도 사가십시오.
이웃끼리 돕고 살아야지요.
如是思惟하고, 이와 같이 생각하고는
心大欣慰하며, 마음에 크게 기쁨을 얻나니라.
또 마지막에 열 번 째.
또 復作是念호대
我於未來에, 내가 오는 세상에
當得成佛하고, 마땅히 부처를 이루고,
以佛神力으로, 부처님의 신통한 힘으로써, ←이런 대목 때문에
울며 불며 우리가 여기까지 왔잖아요.
於一切世界에, 모든 세계에서
爲一切衆生하야, 일체중생을 위하여
우리 어른스님도 늘 말씀하시지만,
“화엄경 하는 사람의 화두는 오직 일체중생이어야 된다.”
위일체중생이지요.
各別示現成等正覺하야, 따로따로 정각을 이루고
淸淨無畏大師子吼하며, 청정하고 두려움 없이 크게 사자후를 하며
以本大願으로, 본래의 큰 원으로
周遍法界하야, 법계에 두루하여
擊大法鼓(격대법고)하고, 대 법북을 치고,
마지막이 되니까 엄청 많이 해놨네요. 그렇지요?
雨大法雨하고, 큰 법비를 내리고
作大法施하야, 큰 보시를 하고
於無量劫에 常演正法호대,
한량없는 겁동안에 바른 법을 연설하지만,
大悲所持로, 큰 자비로, 자비심이 바로 삼매입니다. 삼매!
무자비한 사람은 삼매에 절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쨌든지 어질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대비소지로
身語意業이, 몸과 말과 뜻과 업이
無有疲厭(무유피염)이리라.
자비가 있으면 생각도 말도 뭐도 고달프지 아니하리라.
如是思惟하고 心大欣慰하나니,
이와같이 생각하고는 마음에 큰 위안을 얻나니라.
佛子야 是爲菩薩摩訶薩의 十種大欣慰니
불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의 마음에 크게 기뻐 위안함이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이라.
만약에 보살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則得 無上成正覺智慧 大 欣慰니라.
즉득. 그 자리에서 바른 큰 깨달음의 지혜를 크게 이루어 위안함을 얻느
니라.
아까 열 번 째, 以本大願에 줄 한번 그어 놓겠습니다.
부처님의 본래 원력은 10지품에 이르기를,
“汝雖已滅煩惱火(여수이멸번뇌화)라.
그대 이미 번뇌의 불꽃이 꺼졌느냐?
世間은 惑焰猶熾然(세간혹염유치연)이라.
離세간 못한, 세간을 떠나지 못한 세간의 중생들은 혹염에,
번뇌의 불꽃에 猶熾然이라.아직도 치연하게 허덕거리고 있다.
마땅히 부처님의 본래원력을 생각해서 그들로 하여금 바라밀행을
닦게해서 해탈로 나아가게 하라.”
以本大願 ←이것이 10지품에 나오는 ↑이 대목하고 바로 겸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대목입니다.
지금 방금 제가 했던것이 기억이 잘 안 될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전에 가져가셨던 도표있잖아요.
비 오는 날 삶이 우울하고 쓸쓸할 때 보는 도표있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도표 구절에 약찬게 6회차 설법에 제가
“汝雖已滅煩惱火(여수이멸번뇌화)라
世間惑焰猶熾然(세간혹염유치연)이라.”
써놨습니다.
“當念本願度衆生(당념본원도중생)이라.”
그들로 하여금 바라밀행을 닦게 해서 해탈로 나아가게 하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본래 원력은 일체중생의 성불이다,”
이 대목을 하면서 오늘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먼 길 조심해서 잘 다녀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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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연행 작성시간 24.07.27 汝雖已滅煩惱火라...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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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인월 작성시간 24.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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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묘덕 작성시간 24.07.29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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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묘심행 작성시간 24.08.02 마땅히 부처님의 본원력을 생각해서 그들로 하여금 바라밀행을 닦게해서 해탈로 나아가게 하라
우리의 본래 원력은
일체 중생의 성불이다
_()()()_고맙습니다 -
작성자堅悟行 작성시간 24.08.25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