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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63강 – 1 – b

작성자釋대원성|작성시간24.08.20|조회수71 목록 댓글 9

 

 

             화엄경산림 대법회 163강 – 1 – b

 

 

 

      “불자야 이 법문의 이름을, 이 화엄경의 이름을 뭐라고 하느냐?”

         名爲如來秘密之處다. 부처님의 비밀스러운 곳이다.”

이것을 한 번 짚어보고 오늘 우리가 공부를 하는 대목에 들어가면 좀 수월

할 것 같아서 한 번 짚어 봅니다.

여래출현품의 말미에 있다고 제가 써놨지요?

 

        “이름이 一切世間에 일체중생의 애착심이 있는 그 런 사람들은,

           所不能知라. 이 화엄경을 절대 이해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마음에 대해서

*

또 어떤 것이냐? 이 화엄경ㆍ이 법문이라고 하는 것은,

      “이름이 入如來印이라. 부처님께서 인치시시는,

        부처님의 도장을 옥쇄로 콱 찍는 자리에 증입해서 깨달아

        들어갈 수 있는 자리다.”

‘부처님께서 증명하신 글이 바로 이 여래출현품. 대방광 불화엄경이다.’

이런 얘기지요.

 

       “名開大智門이라. 대지혜의 문을 열어제치는 것이고,

       그 이름이 또 부처님의 種性을 示現하는 것이고,

       그 이름이 一切菩薩을 성숙시키고ㆍ成就시키고”

과일이 잘 익어가듯이, 된장이 잘 익어가듯이 일체 보살이 수행자들로

하여금 성취시킨다.

 

       “一切世間의 不能壞라. 일체 세속적인 것으로서는 감히

       화엄경을 얼토당토 않게 헐뜯을 수가 없다.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이다. 파괴할 수 없다.”

 

      “이름이 一向에 한결같이 隨順하면서 부처님의 경계를

       남순동자처럼 항상 쫓아가는ㆍ수순하는ㆍ부처님의 경계를

       항상 쫓아가는 것이고,”

 

      “이 화엄경은 능히 일체 모든 중생계를 깨끗이 청정하게 하는

        것이고, 이 화엄경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의 如來의 根本진실한

        성품의 불가사의한 구경법을 연설한 것이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 법문에 대해서 受持 할 수 있겠느냐?

 

      “佛子야 此法門은, 이 법문은 여래께서 不爲餘衆生說 이라.

      부처님께서 다른 일반 잡다한 사람들을 위해 서 설한 것이 아니다.

      오직”

오늘 제가 왜 이것을 꺼내놨느냐하면, ‘더워서 일반 중생근기는 모를 것이다.’해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끼리 한 번 조금 우쭐대면서 읽어보자.’ 이런 의미로 지금 읽는 겁니
다.

 

‘일반 그런 잡스러운 사람들을 위해서 설한 것이 아니다.

줘도 못받는다.’

프라스틱 바가지 하나 가지고 용광로 쇳물 받으려면 바가지 터져버리지,

그것은 그릇이 안 된다는 겁니다. ‘그것은 法器가 아니다.’ 이 말입니다.

화엄경에서는 “비기야니라.” 이렇게 나오지요.

“非器라.” ‘그릇이 아니다.’ 이 겁니다.

 

“오직 누구를 위해서냐?”

일체중생을 위한 것이기는 하지만, 법을 받아서 지녀야 될 사람들은 따로

있다이겁니다.

 

      唯 = 오직 爲趣向(유취향).

    대승을 향해서 나아가는 보살들을 위한 설이고, 오직 위한 것이다.

어떤 것을요?

 

      “不思議한 乘!”

말과 논리로써 쪽제비같은 그런 사상이 아니라,

     “불가사의한 진리의 수레를 타고 가는 보살들을 위해서 설하는 것이고,

       此法門은, 이 법문은 不入一切餘衆生手라.

      일체 아주 잡다한 하류 중생들 의 손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이 겁니다.

 

보물도 주인을 알아보고 보물이 그 사람을 찾아간다고 하지요?

부처님도 극락 올만한 사람을 알아보시고 딱 찾아가듯이요.

‘일반 사람들의 수중에는 화엄경이 들어갈 수가 없다.’

*

       “오직 제외된다. -누구는요?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제외된다.

         佛子야, 비유컨대 마치 전륜성왕이 가지고 있는 7보가

       이 보배로 인한 까닭으로”

 

 

      “顯示輪王하나니,  내가 전륜성왕인 것을 나타낼 수 있나니,

     이 보배는 不入餘衆生手라.

     다른 중생들의 손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옥쇄는 임금 손에나 쥐어지는 것이지요.

우리가 지금 화엄경을 읽고 보고 있는 것은, ‘옥쇄를 쥐고 부처님의 적자

로서 살아간다. 이런 자존심이다.’ ←이런 말씀입니다.

 

      “唯除, 오직 제외된다. 第一夫人의 所生太子가,”

제1 부인의 소생태자는 왕위를 계승할 사람인 세자잖아요.

      “具足成就聖王相이라. 거룩한 王相을 성취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

      만약에 전륜왕의 어린 태자로써 여러 덕을 갖춘 사람이 없으면 이

      일곱 보배는 전륜왕이 죽은 뒤에 이레 동안에 모두 없어져 버리고

      만다.”

 

제가 대강백 스님한테 가니까, 그 스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무 자주 말씀드려서 미안한데요.

“이 말법 시대에 전부 공부를 안 하는데, 다행히 공부를 하는 사람이

있구만요.”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말법 시대에 공부를 안 하면 화엄경이 다시 용궁으로 들어간다는데,

큰일 났는데 공부를 열심히 하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용궁으로 다시 화엄경이 들어가 버린대요. 용궁으로요.

자~~ 우리가 화엄경이 용궁으로 못 가도록 지금 붙잡아 놓고 있는 그런

현상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니까 전륜성왕도 ‘7보가 차라리 없어지면 없어졌지, 잡다하게 다른

사람들 손에서 놀아나 희롱 되지는 않는다.’ ←이런 말씀이지요?

 

      “佛子야

      此經珍寶(차경진보)도, 이 경의 보배도 그와 같아서,

이 대경전의 보배도 그와 같아서

      “다른 중생들의 손에는 들어가지 않거니와,

         唯除如來法王眞子가, 오직 여래의 참 아들로서,

법왕의 진자 = 부처님의 참된 아들로서,

 

         “生如來家하야, 여래의 가문에 태어나서

        여래의 모습과 착한 선근을 심은 사람들은 가질 수 있을

        것이니라.”

 

       “佛子야, 만일 이와 같은 부처님의 진짜 아들이 없다고 하면,

       이런 법문이 오래가지 않아서 없어지나니,

       왜냐하면, 온갖 二乘과 소승 중승은 이 경을 듣지도 못하거든,

       하물며 받아지니고ㆍ읽고ㆍ외우고ㆍ쓰고ㆍ 분별하여ㆍ해석할 수

       있겠느냐? 오직 보살만이 이러할 수 있느니라.”

 

  이익을 들어서 수행하기를 권하다.

      “是故로, 그러므로 菩薩摩訶薩이

        聞此法門에, 이 법문을 듣고는,

        應大歡喜하야, 크게 기뻐하며

        以尊重心으로,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써 공경하게 받들어야

      하나니”

 

      “何以故오? 왜냐하면, 보살마하살이

        信樂此經하면, 이 경전을 읽고 모든 고통을 벗어나서 이고득락할

       수만 있다면,

疾得 = 속득 = 즉득       

        “疾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질득아뇩다라3먁3보리) 니라.

        부처님의 깨달음을 즉시에 성취할 수 있을 것 이니라.”

이렇게 읽고 오늘 공부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모처럼 만에 읽는 것인데요.

여래출현품에 신심나잖아요. 그렇지요?

또 다른 의도는 있습니다. 지나고 나면 희한하게 다 잊으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백일홍이 필 때 되면 절에는 해제 철이지요?

 

매화가 필 때는 동안거 해제.

하안거 해제는 백일홍이 필 때. 백일홍이 만발해 있으니까 우리가 해제

하고 공부를 안 해야되는데 공부를 합니다.

여기는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것이니까, 한 달 안 해버리면 두 달 돼버리고,

두 달 안 해버리면 석 달 돼버리고 그럽니다.

 

  오늘은 교재 三권 337페이지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내용은 아시지요?

200가지 질문에 대해서 2000가지로 답하는 와중에 있습니다. 그렇지요?
2000가지로 답하는 와중에서 지난 시간에는 2000가지 답하는 중에서,

10신에서 답을 하고, 10주에서 답을 하고, 지금 10행에서 답을 하는 중입

니다. 그렇지요?

 

10행 중에서 환희행이라는 데서 답이 한 서너 가지가 나왔습니다.

서너 가지가 나왔었는데요.

두 단락은 지난 시간에 우리 했었고요. 오늘은 세 번째 단락입니다.

그렇지요? 저 번에 제가 다운 받으시라고한 책 있지요?(영상보시기를...)

빨리 보라고 빨간객.

 

19권에 대표되는 게송이,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약인욕요지3세일체불응관법계성일체유심조).

      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심불급중생시삼무차별)

20권에 변상도 하나 넣고, 뒤에 과목 다 쳐놨습니다.

20권에 一心頂禮盡十方三世一切諸佛.

‘아~ 우리 상강례 하는 것이 20권에 나오는구나!’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여기도 빨갛게 써놨습니다. 조목조목 넘기다 보면...

 

  1권은 10지품까지 되어있고요.

2권은 10정품부터 입법계품까지 되어있습니다.

입법계품은 더 색다르게 해놨습니다. 72권, 변상도 하나 넣고 과목치고,

거기에 해당 선지식 지남도도 넣고요.

보기가 상당히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중요한 법문이 있으면 다 실어놨습

니다.

 

그러니까 80권 공부하시기 싫으면 이것 두 권만 들고,

심심하면 그림도 넘겨보시고, 이것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것은(책상위에있는) 오늘 특별히 견본으로 뽑아 놨으니까 스님들께서

가위바위보해서 한 권 가져가십시오.

책 나오려면 1년이 될지 3년이 될지 모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왜? 과목을 다시 해놨느냐 하면 이 책(견본)하고,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교과서 있지요?

이 견본하고 과목이 조금 다른 것이 있습니다. 다른 것이요.

과목이 다른 것이 아니고, 누가 분류하고 분류하니까 내용을 앞에서

잘라야 되는데 뒤에 잘못 잘랐다든지, 이런 내용이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등각 계위가 40일곱 개다. 묘각은 오직 네 개 뿐이다.”

이렇게 청량국사나 다른 사람들은 분류해 놨거든요.

‘왜? 이렇게 해놨을까?’ 그러면 우리는 그 뜻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되거

든요. 특히 오늘 환희행 나오고ㆍ요익행 나오고ㆍ무진한행 나오고ㆍ무굴

요행 나오는데요.

 

무굴요행에서 두 단락이 떨어지고,

무치란행에서 여섯 단락이 떨어지는데요.

그것이 뒤섞여서 무치란행이 무굴요행으로 붙어있고,

앞뒤가 서로 혼동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본문을 딱 읽어보고 ‘왜? 여기가 무치란행으로 들어가야 되느냐?

여기가 왜? 무굴요행으로 들어가야 되느냐?’ 옛날 사람 빌릴 것 없고,

‘거기에 왜? 이것이 정진 바라밀이 되어야 되고, 여기서는 선정 바라밀이

되어야 되고,’ 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잖아요. 그렇지요? 내용을요.

 

예를 들어서, 제가 말을 또렷또렷하게 잘하고 말을 분별있게 하려면 선정에
있어야 되겠습니까? 부지런 해야 되겠습니까?

자신의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선정 삼매에 들어가는 겁니다.

‘무치란행에 속한다.’ 이 말씀입니다.

정신이 어지럽거나 하면 말이 어지러워지잖아요. 그렇지요? 그러면,

‘아~ 이것은 앞으로 붙어 있어야 되는데 왜? 뒤로 붙어 있지?’ ←이런 분석

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우리가 신념을 가지고 크게 불사를 일으킬 때,

‘절대 물러나지 않고 의심없이 밀고 나가야 되겠다.’ 어디로 붙어야 되겠

습니까? 무굴요행으로 붙어야 됩니다. 불퇴전의 信心!!!!!! 그렇잖아요?

옛날에 경전 내용이 그렇게 되어있을 때는 바라밀 행으로 자기 意대로

배대를 해놨는데요. 우리가 ‘아무데나 막 자르면 안 된다.’ 이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앞의 사람이 한번 도표를 잘못 틀리게 해놓으면, 뒤의 사람이

계속 달아도 틀리니까 그런 것들을 뜻하고 맞춰서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자~~ 지금 오늘,

“열 가지 불법에 깊이 들어감이 있다.” 어떻게 해서 깊이 들어갈까요?

제목을 “깊이 들어감이 있다.” ←이렇게 해놓으면, 제목이 앞의 것, 지난

시간에 우리가 뭐 했습니까?

 

“크게 기뻐하고 위로됨이 있다.” ←이렇게 해놨잖아요.

그렇지요? ‘아~~ 이것이구나! 우리가 재주를 타고나도 조금... 천재로

타고나도 이렇게 좀 밀리고,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밀리고, 노력하는 것

보다 어떤 자? “즐기는 사람!!!!!!” 그렇지요?

앞에서 기뻐하고 흔쾌히 기뻐하고 위로를 받고, 그런 데서 아무런 불만이

없는 사람이 되니까 불법에 깊이 들어가고 ←이렇게 된다. 이 말씀이지요.

순서가 그렇게 된다는 뜻 아닙니까? 먼저 불교를 즐겨야 됩니다.

앞에 읽어보세요. 제일 마지막 봅시다. 자~~ 어떻게 나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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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연행 | 작성시간 24.08.21 고맙습니다..._()()()_
  • 작성자묘심행 | 작성시간 24.08.24 고맙습니다_()()()_
    전례의 과목 오류를 분명히 밝히고 수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성자묘덕 | 작성시간 24.08.25 고맙습니다_()()()_
  • 작성자眞如華 | 작성시간 24.08.25 _()()()_
  • 작성자堅悟行 | 작성시간 24.10.24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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