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63강 – 3 – a
大方廣佛華嚴經 券第五十四
四. 普賢菩薩의 二千答
3. 三十門의 十行答
(4) 無屈撓行
나. 菩薩의 十種不可思議
(5) 離癡亂行
菩薩의 十種巧密語(p,342)
菩薩의 十種巧分別智(p,342)
菩薩의 十種入三昧(p,343)
菩薩의 十種遍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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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페이지부터 하겠습니다.
나. 菩薩의 十種不可思議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不可思議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一切善根이 不可思議며 一切誓願이 不可思議며
知一切法如幻이 不可思議며 發菩提心하야 修菩薩行호대
善根不失하야 無所分別이 不可思議며
雖深入一切法이나 亦不取滅度니 以一切願을 未成滿故가 不可思議며
修菩薩道호대 而示現降神과 入胎誕生과 出家苦行과
往詣道場과 降伏衆魔와 成最正覺과 轉正法輪과
入般涅槃하야 神變自在하야 無有休息하야 不捨悲願하고
救護衆生이 不可思議며 雖能示現如來十力의 神變自在나
而亦不捨等法界心하고 敎化衆生이 不可思議며
知一切法이 無相是相이요 相是無相이며
無分別이 是分別이요 分別이 是無分別이며
非有是有요 有是非有며
無作是作이요 作是無作이며
非說是說이요 說是非說이 不可思議며
知心與菩提等하며 知菩提與心等하며
心及菩提가 與衆生等호대 亦不生心顚倒와
想顚倒와 見顚倒가 不可思議며 於念念中에
入滅盡定하야 盡一切漏호대 而不證實際하고
亦不盡有漏善根하며
雖知一切法이 無漏나 而知漏盡하고 亦知漏滅하며
雖知佛法이 卽世間法이요
世間法이 卽佛法이나 而不於佛法中에
分別世間法하고 不於世間法中에 分別佛法하나니
一切諸法이 悉入法界호대 無所入故며
知一切法이 皆無二無變易故니 是爲第十不可思議니라
佛子야 是爲菩薩摩訶薩의 十種不可思議니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則得一切諸佛의 無上不可思議法이니라
菩薩의 十種不可思議(보살10종불가사의)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不可思議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一切善根이 不可思議며 一切誓願이 不可思議며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不可思議있다.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불가사의가 있다.
何等이 爲十고? 어떠한 것이 열 가지냐?
1. 所謂一切善根이 不可思議며,
이른바 일체 선근이 불가사의고,
2. 一切誓願이 不可思議며, 일체 서원이 불가사의하다.
“열 가지 불가사의” 라고 하는 말은, 불가사의가 다른 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방금 했듯이 선근과 서원 ←이것의 뜻하는 것이 ‘내가 서원을 닦
는 마음이 남들이 생각도 못하고 입도 뗄 수 없을 정도로 원력이 광대하고
크다.’
그러니까 착하게 사는데 대해서, 이런 데에 대해서,
“가타부타.” ←이렇게
“옳다 그르다.” 입 떼면 용광로에 딱 혓바닥 대버리니까 ‘녹아 없어지는
것하고 똑같다.’ 이 말입니다.
“불가사의라는 말은 옳다 그르다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불가사의다.”
불가사의를 석 자로 줄이면 뭐가 됩니까?
“부사의”라고 하나요?
또 다른 말로는 뭐라고 하지요? 화엄경에 많이 나옵니다.
게송할 때 많이 나오지요. 불가사의를 석 자로 줄여서,
“難思議(난사의)”라고 합니다. 그렇지요?
통도사에 가면 옛날에 보광전이라고 큰절 옆에 선방이 있었는데요.
거기 가면 지금도 주지실 앞에 위에 들어가는 문 이름이 있습니다.
能見(능견)! 능히 본다. 能見難門이라.
“能見難思”라. “능견난사문”이라. 생각나시지요?
참선하는 것을 그렇게 얘기하지요.
여기는 헤아릴 수 없는 것. 불가사의한 신심을 일으켜서 선근공덕을 지을
수 힘은 어디서 오고 있습니까?
방금 “의심 없이 돌진 앞으로.” 했잖아요. 그렇지요?
의심 없는 사람은 이렇게 할 수 있는데요.
의심 있는 사람은 “????”라. 쪽제비 같은 사람은 한 발짝도 못 가지요.
뱅~~ 뱅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제자리에 뱅뱅돌고,
전진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제자리 도는 것 있잖아요?
의심많은 사람은 그렇게 뱅뱅뱅뱅 돌거든요.
앞으로 전진이 안되고 팽이 돌듯이 제자리만 도는 사람들을 뭐라 합니까?
“돌때가리.” 돌돌돌돌돌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앞으로
전진이 안 됩니다. 전진이 안 돼요.
강력한 신념을 가지면 불가사의한 일을 완성해 낼 수 있습니다.
강력한 신심을 가진 사람은, 우리 “세계 7대 불가사의ㆍ불가사의” 하잖아
요? 그런 겁니다. 그러한 공덕은 뭐지요?
피라밋 같은 것. ←이런 만들때 하잖아요?
우리가, 중생이 화엄경을 공부하는 것이 사실은 불가사의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가 여기서 공부하는 것이 불가사의입니다.
知一切法如幻이 不可思議며,
發菩提心하야 修菩薩行호대 善根不失하야 無所分別이
不可思議며
雖深入一切法이나 亦不取滅度니 以一切願을
未成滿故가 不可思議라.
3. 知一切法如幻이 不可思議며,
모든 법이 여환이라. 환술과 같음을 아는 것이 불가사의하다.
4. 發菩提心하야 修菩薩行호대 善根不失하야
無所分別이 不可思議며,
또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행을 닦고 착한 선근을 잃지 아니하며
분별할 것 없음이, 무소분별이 불가사의하다.
악독한 중생이 이렇게 화엄경을 공부하는 것이 불가사의 한 겁니다.
5. 雖深入一切法이나 亦不取滅度니 以一切願을
未成滿故가 不可思議라.
비록 모든 법에 깊이 들어가서 환하게 심입!
다 증득해서 깨달았지만, 그러나 또한
“不取於相 如如不動(불취어상여여부동)이라.” 그렇지요?
열반을 취하지 않는 것이니, 일체 원을 성만하지 못한 연고인 것이 또
불가사의한 것이다.
6. 修菩薩道호대, 보살의 도를 닦되 그러면서도
而示現降神(이시현강신)이라. 하늘에서 내려와서,
보살도를 닦고, 示現降神하고,
毘藍降生相. 兜率來儀相(비람강생상도솔래의상),
入胎誕生(입태탄생)하시고,
‘부처님께서 8상 성도가 참 불가사의하다.’ 이 말입니다.
出家苦行과, 출가하고 고행하고
往詣道場(왕예도량)과 降伏衆魔(항복중마)와
成最正覺과, 또 최정각을 이룩케 하시고,
轉正法輪과, 정법륜을 녹야원에서, 바라나시에서 법문을 하시고,
구시나가라에서 入般涅槃(입반열반)이라.
入般涅槃. ←이 때는 “반열반에 들어갔다.” 이렇게도 얘기할 수 있지만,
般자가 들어간다는 뜻도 되고, 般자는 “구경열반”이라고도 합니다.
究竟涅槃.
크게 들어가는 것은 “대반열반”이라고 하잖아요. 그렇지요?
완벽한 무여열반을 대반열반이라고 하지요.
일반적으로 열반이라고 할 때는 열반에 들어가면,
“반열반이다. 구경열반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열반에 들어갔다는 말을
한글로 번역을 하면, “입멸이다.” 이렇게 얘기하지요.
“원적이다.” ←이러지요? 원적 = 입멸 = 입적.
神變自在하야 無有休息이라. 신변이 자재하여 휴식이 없으시며,
不捨悲願하고 救護衆生이 不可思議며
비원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자비를 버리지 않고 중생을 구호하는 것이
불가사의한 것이다.
7. 雖能示現如來十力의 神變自在나,
또 비록 능히 여래의 열 가지 10력과 신변 자재를 시현할 수 있지만,
而亦不捨等法界心하고, 법계와 같은 마음을 버리지 않고,
敎化衆生이 不可思議며, 중생을 교화함이 불가사의하다.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데도,
入泥入水요 拖泥帶水(입니입수타니대수)라.
중생이 진흙탕에 빠지면 진흙대로, 오염밭에 빠지면 오염되는 대로 들어
가서 다 건져주는 것이 참 불가사의하다.’이 겁니다.
8. 知一切法이 無相이 是相이요, 일체 법이 모양 없는 것이 모양이요.
相是無相이라. 모양이 또 모양 없는 것이며,
無分別이 是分別이요 分別이 是無分別이며,
무분별 분별이고, 분별이 또 무분별인 것이며,
非有是有요 有是非有며,
있지 않는 것이 있는 것이고, 있는 것이 또 있지 않는 것이고,
無作是作이라. 作是無作이라.
짓지 않는 것이 짓는 것이고, 짓는 것이 지음 없는 것이니,
非說是說이요 說是非說이 不可思議며
말함 없는 것이 말하는 것이요, 말하는 것이 말하는 것이 아닌 것이 또
불가사의하다.
9. 知心與菩提等하며, 마음이 보리와 평등함을 알고,
知菩提與心等이라. 보리가 또 마음과 평등함을 알고,
우리 흔히 心佛及衆生是三無差別이 이 대목에 나오지요.
그것은 화엄경 제 19권 야마천궁게찬품 각림보살장에 나오지요?
그쪽 나오는 게송을 우리는 흔히 “유심게”라고 하지요. 唯心偈!!!!!!
“오직 마음이다.”하는 게송이 나오는 것이 화엄경 19권에 나오지요?
여기까지 흘러서 이래놨습니다.
여기도 “보리” 라고 하는 것을 대변할 수 있는 분이 누굽니까?
부처님이지요. “覺이다.” 그렇지요?
“불이다ㆍ불보리ㆍ부처다ㆍ마음이다ㆍ중생이다.”하는 것.
心及菩提가
與衆生等호대, 중생과 더불어 평등함을 알지만,
亦不生心顚倒(역불생심전도)와, 또한 마음이 뒤바뀌고 심전도와,
想顚倒와 見顚倒가 불생하는 것. 내지 않는 것이 또 不可思議하다.
희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