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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64강 – 1 – c

작성자釋대원성|작성시간24.09.18|조회수80 목록 댓글 9

 

 

           화엄경산림 대법회 164강 – 1 – c

 

 

 

   한문으로 해놓으면 여러분이 해석할 시간이 갈까 싶어서 한글로 팁을

조금조금 써 놨습니다. 보기가 좋지요? 그리고 어느정도

       “외풍에 흔들림이 없으면, 깊이 들어간다.”

이해타산이 없으면 부목을 딱~~ 고정시켜서 나무가 뿌리를 딱 내리고 나면

깊이깊이 그 뿌리가 심어지잖아요. 그렇지요?

아니, 나무를 심어놓고 이 바람에 저 바람에 흔들리면 결국 뿌리 못 내리고

나무가 고사하고 말라 죽게 되잖아요.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일단은 옆에서 잡아주고, 자기가 뿌리를 딱 야무지게 심은 사람들...

서장 같은데 이렇게 나오지요.

        “사람이 활을 잘 쏘려면 발바닥을 꽉~~ 디디라.”고 하지요.

두 다리를 기마자세로... 무술을 잘 하면 처음에 기마자세부터 배우거든요.

그냥 힘들게 하려고 배우는 것이 아니고, 무슨 운동을 하든,

유도를 하든지ㆍ태권도를 하든지ㆍ복싱을 하든지 스탭부터 배웁니다.

스탭요. 그 이유는 밑이 안 흔들려야 강펀치가 나오거든요.

또 정확도가 있고요.

 

   자~~ 마지막으로 이렇게 보면,

이해가 깊어지고 아량이 넓어지면 사람이 촐랑거리지 않습니다.

촐랑거리지 않고, 자기가

       “理深事廣(이심사광)이라.

       이치가 깊으면 깊이 이해 할 수록 事 = 방편으로 만들어 내는 물건이...

       만물 박사가 되어 아무 것이나 다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深大心이라.”

 

꿈과 이상을 가지고 있던 것을 현실화 시킬 수 있다이겁니다.

그런데 서푼어치 가지고는 지혼자, 한 10만원 가지고는 빌딩 지으려면

지을 수가 없지요. 자금 꽉~~~ 모아놨는데요. 그렇지요?

‘자금만 있으면 빌딩은 저절로 지어진다.’ 그래서 여러분,

여기 과판을 같이 참고해서 배대해서 보시면...

 

   다음에 10회향 나오면, 10회향의 또 과판 있잖아요?

10회향 짜드리고, 또 10지 나오면 10지의 것 짜드리고, ←이러면 전체

적으로 화엄경을 보는데 좀 야무지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 菩薩의 十種解脫門(p,344)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解脫門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一身이 周遍一切世界解脫門과 於一切世界에

示現無量種種色相解脫門과

以一切世界로 入一佛刹解脫門과

普加持一切衆生界解脫門과

以一切佛莊嚴身으로 充滿一切世界解脫門과

於自身中에 見一切世界解脫門과

一念中에 往一切世界解脫門과

於一世界에 示現一切如來出世解脫門과

一身이 充滿一切法界解脫門과

一念中에 示現一切佛遊戱神通解脫門이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則得如來無上解脫門이니라

 

  菩薩의 十種解脫門(보살10종해탈문)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解脫門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一身이 周遍一切世界解脫門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解脫門하니, 열 가지 해탈문이 있으니,

何等이 爲十고? 무엇이 열 가지 해탈문이냐?

 

  1. 所謂一身이 周遍一切世界解脫門과,

이른바 한 몸이 모든 세계에 두루 하는 해탈문과,

 

       於一切世界에 示現無量種種色相解脫門과

       以一切世界로 入一佛刹解脫門과

 

  2. 於一切世界에 示現無量種種色相解脫門과,

모든 세계에서 한량없는 가지가지 모양을 나타내는 해탈문과, 또

 

  3. 以一切世界로 入一佛刹解脫門과,

모든 세계로써 한 세계에 들어가는 해탈문과,

 

   여기서 아까 뭐라했습니까? 과판을 참고해 보면,

       “해탈이라고 하는 것은 작용무애다.”

‘내 마음을 쓰는데 선하게 쓰든ㆍ악하게 쓰든ㆍ맵게 쓰든지ㆍ짜게

쓰든지ㆍ달게 쓰든지ㆍ어떤 마음의 작용을 쓰더라도 무애다.’

작용무애지요. 그렇지요? 보이십니까?

 

과판 2페이지 제일 밑에 보면,

       “後二門은 雙明二門이니 明引生功德中

         此門明作用無礙 故稱解脫(고칭해탈)

 

此門 = 이 해탈문은 뭐라고요? 明 = 밝힌다.

작용무애를 밝히는 것이다. 그래서 故稱解脫이라.

저~~ 뒤에 가서 다음 장에 가서 열 가지 신통은 뭡니까?

여기는 작용을 밝히는 것이고, 뒤에는 경계에 대해서 막힘이 없는 것을

밝히기 때문에 “신통이라고 한다.” 이래놨습니다.

 

  3. 한 세계에 들어가는 해탈문과,

사실은 선정을 의지해서 해탈이 이루어지지요.
앞에 “두루들어갔다.”는데 대목이 있었습니다.

 

       普加持一切衆生界解脫門과 以一切佛莊嚴身으로

       充滿一切世界解脫門과

 

  4. 普加持一切衆生界解脫門과,

일체중생계에 널리 가지하는 해탈문과, 또

 

   5. 以一切佛莊嚴身으로 充滿一切世界解脫門과,

모든 부처님의 장엄한 몸으로 모든 세계에 가득하는 해탈문과,
‘부처님의 장엄한 몸으로 세계에 가득하는 해탈문과,’ ←이 정도쯤 됐으

면 매미가 날개를 가지고 날아다닐 수 있는 것인데요.

지가 굼뱅이 밖에 안 되는데, 굼뱅이가 날으려면 날 수가 있나요?

못 날지요.

 

  6. 於自身中에 見一切世界解脫門과,

내 자신의 몸 가운데에 見 = 본다. 일체 세계의 해탈문을 보고,

 

  7. 一念中에도 往一切世界解脫門과,

잠깐 동안에도 모든 세계에 나아가는 해탈문과, 또

 

  8. 於一世界에 示現一切如來께서 出世하시는 解脫門과

한 세계에서 모든 여래가 세간에 나타나시는, 출현하시는 것을 보이는

해탈문과,

 

  9. 一身이 充滿一切法界解脫門과

한 몸이 모든 법계에 가득한 해탈문과,

 

  10. 一念中에 示現한다. 一切佛遊戱神通解脫門과,

일체 부처님께서 유희하는, 정말 유유자적하게 이렇게 가는 것처럼

신통한 해탈문이라.

마치 모든 강이란 강에는 달이 환하게 비추면서도 강물하고 달하고는

절대 섞이는 바가 없듯이 一念中에, 하늘의 달은 한 개인데,

“일념인데 시현한다.”

 

‘일체 부처님이 모든 강에 다 떨어져버린다.’

“一切佛이 遊戱神通解脫門이라.” 강물하고 달하고 안 섞이니까 그렇게

되지요. 소동파의 여동생 싯구절인가에 그랬지요.

 

        月磨銀漢轉成圓(월마은한전성원)이라.

           달빛을 은하수에 갈아서 보름달을 만들었는데,

        素面舒光이 照大千(소면서광조대천)이라.
           환한 보름달의 서광이 비춰서 照大千! 3천대천 세계 를 다 비춘다.
       連臂山山에 空捉影(연비산산공착영)이라.

 

500마리 원숭이가 손에 손잡고, 연못에 비친 달을 건져서 부처님께 공양

올리려다가 제일 위에 원숭이가 무거워서 팔을 놔서 500마리의 원숭이가

퐁당 다 빠져 죽었지요. 500마리의 원숭이가 다 빠져 죽었는데...

 

어릴 때는 그냥 ‘얘깃거리니’ 이렇게 생각했지만, 화엄경의 이런 대목을

지금 보면서, 또 “了知一切法이 自性無所有라는 대목에서 이렇게 보다

보니까, 달을 건질 수 있다고 우리가 착각하고 이제까지 살아온 적도 있고,

뭔지도 모르고 깨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살아온 적도 있었고,

또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또 얻었다고 하고 못얻었다고 하고...

 

법화경에는 보면,

       “교만하고 중죄업장이 많은 중생들이 입만 뗐다하면

        깨달았다한다.” ←이래서 부처님께서 법문하실 때, 자기도 안다고,

5000명이 퇴석해서 나가 버리잖아요. 아는데 들을 수 있는 힘이 없지요.

 

500마리의 원숭이가 다시 태어나서 500명의 도둑놈이 됐지요. 그렇지요?

원숭이가, 지가 농사 안 짓고 살다 보니까, “도둑놈이 되었다.”

도둑놈이 되었다가 어느날 부처님을 만나게 되고,

어떻게 법문을 듣게 되고 해서 그 500명의 도둑놈은 뭐가 됐습니까?

 

나한들 보면 찌부러지고 짜부러지고 이상하게 울퉁불퉁 별사람 다 있지

요. 500나한이 되었지요? 그러니까

       “도둑놈들이 500나한이 됐다.

          十六聖 乃至五百聖 千二百諸大阿羅漢

           (16성내지500성1200제대아라한).”

업이 험할 때 원숭이로, 축생으로 살다가 뭐 조금 엔간히해서 진급했다

해도, 인간의 귀한데 사람으로 못 태어나고, 도둑놈으로...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인도환생해도 도둑놈이 됐고요.

 

그래 사람들이 도둑질 많이 하면, ‘저것이 전생의 축생에서 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 원숭이가 되었든 도둑놈이 되었든, 거룩한 4성 6범중에 4성의 아라

한이 됐든, 거룩하든지 거룩하지 않든지

“凡聖이 同一法性이라. 범부나 성인이나 동일법성이라.”

 

‘왜 그런가?’ 하니까,

“그 달 본래 없었고ㆍ원숭이도 본래 없었고ㆍ도둑놈 본래 없고ㆍ아라한도

본래 없다. 인연 따라서 그냥 흘러가는 한바탕의 꿈이다.” ←‘이런 정도를

우리가 가지고 지금 여기 이세간품을 본다면 조금 더 접근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10번,) “一念中에 示現一切佛遊戱神通解脫門이라.” 글자에 너무

매일 필요는 없고요.

원숭이도 없고ㆍ달도 없고ㆍ물도 없고ㆍ싹 다 없다.

“무인무법에 도무지로다. 사람도 없고ㆍ법도 없고, 도무지로다.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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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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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얀說偄 | 작성시간 24.09.19 -()()()-
  • 작성자眞如華 | 작성시간 24.09.20 _()()()_
  • 작성자대등행 | 작성시간 24.09.20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묘덕 | 작성시간 24.09.25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 작성자묘심행 | 작성시간 24.10.03 도무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_()()()_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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