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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64강 – 3 – b

작성자釋대원성|작성시간24.09.29|조회수62 목록 댓글 7

 

 

            화엄경산림 대법회 164강 – 3 – b

 

 

 

 

      (7) 無着行

        가. 菩薩의 十種園林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園林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生死가 是菩薩園林이니 無厭捨故며

敎化衆生이 是菩薩園林이니 不疲倦故며

住一切劫이 是菩薩園林이니 攝諸大行故며

淸淨世界가 是菩薩園林이니 自所止住故며

一切魔宮殿이 是菩薩園林이니 降伏彼衆故며

思惟所聞法이 是菩薩園林이니 如理觀察故며

六波羅蜜四攝事三十七菩提分法이 是菩薩園林이니

紹繼慈父境界故며

十力四無所畏十八不共으로 乃至一切佛法이

是菩薩園林이니 不念餘法故며

示現一切菩薩威力自在神通이 是菩薩園林이니

以大神力으로 轉正法輪하야 調伏衆生하야

無休息故며

一念於一切處에 爲一切衆生하야 示成正覺이

是菩薩園林이니 法身이 周遍盡虛空一切世界故라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如來無上離憂惱大安樂行이니라

 

   (7) 無着行(무착행)

      가. 菩薩의 十種園林(보살10종원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園林하니 何等이 爲十고

열 가지 원림이 있는데, 무엇이 열 가지이냐?

 

  1. 所謂生死가 是菩薩園林이다.

소위 사람사는 생사가 보살의 원림이다.

無厭捨故(무염사고)며, 이것이 싫음이 없는 까닭이며,

싫어서 버리는 것이 없는 까닭이다. 또

 

  2. 敎化衆生이 是菩薩園林이다.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 보살의 원림이다.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 보살이

살아가는 도량이고, 삶의 터전이다.

不疲倦故(불피권고)라. 고달프지 않은 연고다.

 

  3. 住一切劫이 是菩薩園林이니

일체 겁에 머무는 것이 보살의 원림이니ㆍ숲 동산이니,

攝諸大行故(섭제대행고)라. 모든 행을 거두는 것이다.

 

광명각품에 보면 불교를 받들어 행하는 것은,

       “奉行佛敎는 常攝心(봉행불교상섭심)이다.

       항상 마음을 간추리는 것이다.”

 

攝心을 우리 흔히 “계율”이라고 하지요.

“攝心爲戒(섭심위계)”라고 하잖아요.

“마음을ㆍ생각을 간추려서 계율로 삼는다.” ←여기서부터 출발이지요.

계율의 항상 전제된 조건이 보시고요.

보시ㆍ계율. “모든 행을 다 거두는 연고다.”

 

   달마스님도

      “觀心一法(관심일법)이라.” 하고,

        總攝諸行(총섭제행)이라.”

 

總攝諸行이 바로 여기서 “攝諸大行이라.” ←이렇게 해놨습니다.

흐르는 구름처럼 집착이 없고, 가는 곳마다 또 머무를 때는 고향처럼

머무르고요. 편안하게 궁전에 머무르듯이요.

고향땅에 가면 고향은 궁전 같잖아요?

여우도 무슨 “首丘初心(수구초심)이라.”고 하는데요.

절에 있으면서 우리가 불안하면 안되지요. 적열해야지요.

 

   오늘 보시한 스님께서 이름이 “법열”입니다.

“법희선열” 이름만 좋지, 성질이 그렇게 별로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학감스님이 저하고 인연이 오래 됐거든요.

행자 때부터 같이 살았는데요. 이제는 막 달려든다니까요.

이제는 막 달려들어요. “이제는 와 그러냐?”그러니까,

이래 저래 엇잡히 스님하고 살아봤자 이젠 다 살은 것 같은데,

지금 못 하면 못할 것 같아 안 된다는 겁니다.

어릴 때 많이 쥐어 터졌으니까 이제라도 복수를 좀 해야는 겁니다.

아~~이고 참...

 

우리가 화엄경 연구원 한다니까 선뜻 큰돈을 내놓는가 싶더니... 

오늘부터 계속 뽑아먹어야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 봅시다.

 

  4. 淸淨世界가 是菩薩園林이니,

청정한 세계가 바로 보살의 원림이요. 그렇지요.

自所止住故라. 스스로 머무는...

 

입법계품에 보면 문수보살이 이렇게 해놨지요.

선재동자를 어디에 돋구어 還攝不現(환섭불현)이라고 나오잖아요?

“自所住處”라고 나오지요. 문수보살이 자기가 머물던 그 자리에,

自所住處에 선재동자를 놓고,

“니, 여기서 살아라 이?” 이러고 還攝不現이라.

 

還攝 = 모습을 거두고는 不現 =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허공처럼

사라졌다.

“허공처럼 사라졌다.”고 하는 것은 어디로 돌아간 겁니까?

“섭용기체라.” 마음의 본체로 돌아가면 진공입니다. 眞空요.

아~~~! 입법계품에 ↑저런 대목을 보다보면 가슴이 쿵~~ 하지요.

 

‘야~~~ 금생에 와서 이것을 보네!!!!!!’ ←이런 생각이 전해집니다.

방금 본 이 느낌이 뒤의 것 하고 똑같습니다. “自所止住!”

 

“청정한 세계가 보살의 숲이니,” 왜냐?

“보살은 남이 떠밀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청정한 세계에

집착없이 사는 사람들이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적인 구절입니다.

아~~~!!!!!! 오늘 다른 것 아니해도 되는데요.

이만큼 해도 배부릅니다.

 

  5. 一切魔宮殿이 是菩薩園林이니

일체 마구니의 궁전이 보살의 원림이다.

참 화엄경다운 글귀가 나왔습니다.

‘좋은 것만이 아니다.

좋고 싫고가 없이 싹 다 보살의 원림이다.’ ←이것입니다.

降伏彼衆故라. 저 마구니 무리들을 항복받는 연고다.

 

저번에 뭐라고 했습니까?

무식한 마구니는 항마진언을 못 알아들어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조복이 안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항마진언을 못 알아듣는데 무슨...

 

  6. 思惟所聞法이, 들은바 법을 생각...

所 聞法. 들은바 법을 사유하고, 곰곰히 생각하는 것이 = 사유가,

법문이 들리나요? 악독한 사람들은 법문이 안 들리잖아요.

참회해야 법문이 들리고... 스스로 자기 귀속에 확성기를 꽂아놔야 되

지요. 보청기를 꽂아놔야 됩니다. “사유소문법이라.”

 

是菩薩園林이니, 보살의 숲 동산이

如理觀察故(여리관찰고)라. 이치와 같이 = 如理.

“여리지ㆍ여량지”라고 하잖아요. 그렇지요?

바깥으로 색성향미촉법으로 나눠졌을 때를 “여량지”라고 그럽니다.

허공처럼 싹 꺼져버린 진공의 이치는 “여리지”라고 합니다.

 

如理觀察故. 이치와 같이 관찰하는 연고며,

이치를 꿰뚫어서 관찰해 버리면, 라디오 만들어서 소리도 내고,

텔레비전 만들어서 화면도 나오고, 별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요?

이치를 꿰뚫어 버리면, 마치 총에다 총알을 장전해 놓은 것 같습니다.

 

총알을 따로 혼자 놔두면 던져 봤자 별 힘도 없거든요.

총알을 맞아도 안 죽어요. 총을 쏘았을 때 총알이 힘이 있지, 바깥의 총알

가지고 던져봤자, 아무 영험이 없잖아요. 그렇지요?

“如理觀察故라.” ←이렇게 잘 써놨습니다. 그러니까 이치를 꿰뚫어버린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총알을 장전해서 쏘는 총 같아서 실제다.’ 이 것

이지요. 힘이 있습니다.

 

이치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떠들어 봤자 그냥 맹탕이지요. 맹탕요.

경전을 읽었는데도 감동도 안 되고요.

 

  7. 六波羅蜜四攝事, 4섭사는 자ㆍ비ㆍ희ㆍ사.

6바라밀하고 4섭법은, 보시섭ㆍ애어섭ㆍ이행섭ㆍ동사섭. 이것은 한

세트입니다. 10지품의 10바라밀하고 4섭법은 세트로 팔거든요.
세트로요.

 

三十七菩提分法이. 30일곱 가지 보리분법이

是菩薩園林이니, 이것이 보살의 동산이니

紹繼慈父境界故(소계자부경계고)라.

사생자부. 자비로운 아버지의 경계를, 부처님의 경계를 이어 받는다.

‘염불을 한다.’ ←이런 뜻입니다.

 

  8. 十力과 四無所畏와 十八不共으로 乃至는 一切佛法이

是菩薩園林이니, 모두 보살의 원림이니

不念餘法故라. 오직 화엄경외에, 일체 부처님법 외에는 불념여법이라.

다른 법을 생각하지 않는 연고라. 막심이러라.

 

  9. 示現一切菩薩威力自在神通이,

모든 일체 보살의 위력자재신통을 시현하는 것이

是菩薩園林이니,

以大神力으로, 대 신력으로써

轉正法輪하야, 정 법륜을 굴려서,

 

정 법륜은,

코끼리가 끌고 갈만한 것을 고양이가 끌고 갈 수는 없잖아요.
당나귀가 끌고 갈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소승은 법륜을 굴릴 수 있는 힘이 없지요.

“외도는 화엄경을 굴릴 수 있는 힘이 없다.”고 하잖아요.

 

정 법륜을 굴려서,

調伏衆生하야, 중생 조복시키되,

無休息故라. 쉬지 않는 연고며,

 

  10. 一念於一切處에, 한 생각에, 잠깐 동안에 어일체처에, 또

爲一切衆生하야, 일체중생을 위하여

示成正覺이. 비로소 始(시)자가 아니고, 여기는 보일 示(시)자 했지요?

示 = 보인다. 정각을ㆍ최성정각을, 가장 큰 깨달음을 이루는 것을 보이는

것이 是菩薩園林이니, 보살의 원림이요.

 

法身이 周遍盡虛空一切世界故라.

법신이 모든 세계에 두루한 연고이니,

是爲十이니, 이것이 열 가지이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만약에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則得해서 如來의 無上 = 최고의 離憂.

누가 “이우안은당”을 얻었나요? 휴사우바이인가요?

휴사우바이지요? 그냥 “모른다.” 해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

離憂 = 근심을 떠나서 안은한 것 있잖아요. 그렇지요?

그것 선재동자가 “離憂安隱幢(이우안은당).” 휴사우바이인가? 그럴 겁

니다. 離憂安隱幢!

 

바수밀다는 “이 탐욕제” 그렇지요?

탐욕의 경계를 벗어나는 것 = 여의는 것이 바수밀다!

“이 탐욕제” ←이것이 전부 다 “遠離顚倒夢想”을 다른 말로

“離憂”라든지, “이 탐욕”이라든지, 탐욕을 벗어난다는 바수밀다있잖아

요. “사자빈신 비구니” 다음에 “사자빈신 바수밀”

 

 

우리 학인 스님들이 공부를 안 하고ㆍ안 하고, 이러니까

“조금만 더 가면 아주 예쁜 여자 나온다ㆍ아주 예쁜 여자 나온다.”

이렇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살살살살

꼬셔서 가는 것이지요. ←이것이 “이 탐욕제”입니다.

바수밀다가 술집여자 인데도, 탐욕을 다 떠나버렸기 때문에 시장 북쪽에

살았지요.

 

변행외도는 동쪽에서 만나잖아요. 그렇지요?

선재동자가 해가 저물 때 그 마을에 도착했다고 하는 것은,

‘아~ 선재동자의 근기가 다 무르익었다.’고 하는 것이고요.

동쪽에서 그 선지식을 만나면, 또 다른 새로운 출발점을 얘기하는 것입니

다.

 

북쪽을 얘기할 때는 뭐고, 남쪽을 얘기할 때는 뭐고,

방향도 법문이고 색깔도 법문이고, 모양도 법문이고요.

事로 나타나는 것은 “不守自性에 隨緣成이라.” 전부 법문이 됩니다.

아프리카 가면 까맣게 되고, 미국가면 저처럼 뽀얗게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저처럼 되고요.ㅎㅎㅎㅎㅎㅎ 자~~ 넘어가겠습니다.

 

離憂惱大安樂行이라.

여래의 위없는 근심을 여읜 크게 안락한 행을 얻느니라.

‘아~, 이것이 다른 말로는 극락이라고 하는 것이로구나!’ 그 다음에

 

   나. 보살의 10종궁전이라.

오늘은 無着行. ←여기까지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제 (8) 難得行은 다음 시간에 하겠습니다.

그 부분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지요.

오늘 7행까지 끝내는 대목이 이런 대목이기도 하지요.

 

화엄경에서 7행은 ‘내가 다 허망한 줄 알지만, 만다라를...’

좀 있다가 싹 문질러서 없어지는 모래 그림 있잖아요.

‘허망한 줄을 알지만, 그릴 때 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색깔이나 모양을

아름답게 장엄한다.’

 

우리 역시 허망한 생멸의 인연이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법신의

삶을 우리가 기약하기 때문에 최대한 인생의 화엄경을 할 때 까지,

‘갈 때 까지 가보자.’ 이 겁니다. 갈 때 까지요.

꼭 싸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갈 때 까지 가보자.” 강남 스타일.

“갈 때 까지 가보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 그러니까, 그것도 어떻게 강남 스타일 아는 것 보니까 남쪽으로

갔는가 봐요? 강남 스타일, 남순동자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강남길로 = 해남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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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송적 | 작성시간 24.09.30 정겨움을 느낌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_()()()_
  • 작성자대등행 | 작성시간 24.09.30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여연행 | 작성시간 24.09.30 還攝不現...고맙습니다 _()()()_
  • 작성자묘덕 | 작성시간 24.10.07 고맙습니다_()()()_
  • 작성자묘심행 | 작성시간 24.10.16 _()()()_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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