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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65강 – 2 – c

작성자釋대원성|작성시간24.10.25|조회수78 목록 댓글 10

 

 

             화엄경산림 대법회 165강 – 2 – c

 

 

 

極淸淨信이라.

이것은 ‘아주 청정한 믿음이라.

미세한 먼지까지도 없이 = 미세번뇌까지도 없이 깨끗하다.’ 이것이지요.

 

離垢信(이구신)이라. 땟구정물이, 때를, 번뇌가 없는 것.

소지장의 땟구정물을 다 벗어난 것을 “離垢信이라.” 우리 흔히 그렇게
얘기합니다.

 

明徹信(명철신)이라. 밝게 사무치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환~~한것.

어떤 사건을 만날 때마다 그 원소의 뿌리까지ㆍDNA까지 확~~ 추려

내버리는 것. ←이것이 明徹信입니다.
5온개공해서 확~~ 그냥 밝게 사무쳐 버리는 믿음.

 

恭敬供養一切佛信이라.

모든 부처님께 공경하고 공양하는 믿음이다.

‘부처님을 향한 믿음이 아주 지극하다.’ 이것입니다.

 

不退轉의 信이라. 물러가지 않는 신심이라.

“물러가지 않는 信”이란, 내가 해야될 일에 대해서는 내 책임감을 가지고

한다는 것입니다. 내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사람은 전쟁이 일어나도 절대

물러나지 않잖아요.

 

不可盡信이라. 다할 수 없는 믿음이라.

뭐가 다할 수 없느냐? ‘1불ㆍ2불ㆍ3ㆍ4ㆍ5불ㆍ이종선근 이어무량 1000만

불소에 내가 공덕을 짓겠다. 다 하지 않는 믿음이 있다.’ 이겁니다.

적당하게 해버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 것입니다.

아이고 갈수록 더 어려운 것을 써놨네요.

 

無能壞信이라. 깨뜨릴 수 없는 믿음이다.

어떤 인연이 와도 요동치지 않는다.

        舊來不動名爲佛(구래부동명위불)이라.

大歡喜踊躍信(대환희용약신) 不動心이라.

대환희하고 팔딱팔딱 뛸 정도로 좋은 믿음을 성취하는 부동심이 있다.

팔딱팔딱 뛸 정도로 좋아하는 대환희심은 언제 일어납니까?

깨달음을 얻었을 때 = 진여를 증득했고 내 본심을 만났을 때 =

본지풍광!!!!!! 견성성불 했을 때 그렇다 하지요.

 

   9. 成就出生一切智方便道不動心과,

이룸과 지혜를 내는 방편의 길을 성취하는 부동심과,

 

   10. 聞一切菩薩行法하고, 일체 보살의 행법을 듣고는

信受不謗不動心(신수불방부동심)이라.

완전히 믿고 받아지니고는 비방하지 않는 부동심이라.

 

是爲十이니, 이것이 열 가지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無上一切智不動心이니라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위없는 온갖 지혜의 부동심을
얻느니라. 자~~ 그 다음에

 

 

   나. 菩薩의 十種不捨深大心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不捨深大心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不捨成滿一切佛菩提深大心과

不捨敎化調伏一切衆生深大心과

不捨不斷一切諸佛種性深大心과

不捨親近一切善知識深大心과

不捨供養一切諸佛深大心과

不捨專求一切大乘功德法深大心과

不捨於一切佛所에 修行梵行하야 護持淨戒深大心과

不捨親近一切菩薩深大心과

不捨求一切佛法하야 方便護持深大心과

不捨滿一切菩薩行願하야 集一切諸佛法深大心이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則能不捨一切佛法이니라

 

   나. 菩薩의 十種不捨深大心(보살10종불사심대심)

선법행 중에 두 번째 단락입니다.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不捨深大心하니, 열 가지의 불사심대심이 있으니,

何等이 爲十고? 어떤 것이 열 가지냐?

 

앞에 부동심을 말미암아서 理ㆍ事를 회통통달하고, 이치가 깊어지면

사람이 무(채소)가 하나라도 事적으로 반찬을 열 두 가지를 만들어 낼

수가 있지요. 무이치를 알아버리면요.

감초 하나라도 다양하게 씁니다. 감초 하나라도...

칼 한 개 가지고도 여러 가지 다른 것 다양하게 만들어 냅니다.

 

“名醫는 一鍼(명의일침)이라.”

침 한 개 가지고 온갖 병을 다 고칩니다.

 

여기 앞에 부동심이 왔기 때문에, 不捨深大心! 直心으로 넘어갑니다.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이 있으니, 무엇이 열 가지냐?

 

   1. 所謂不捨成滿一切佛菩提深大心과,

이른바 불사 = 버리지 않는다. 성만일체불보리라.

모든 부처님의 불보리를 만족할 것을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과,

 

   2. 不捨. 버리지 않는다. 무엇을요?

敎化調伏一切衆生深大心과, 위에는 상구보리요 밑에는 하화중생을 대표

적으로 해놓고, 근간으로 잡고 나머지 말씀들을 이어 가겠지요.

일체중생을 교화하고 조복시킴을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과,

 

   3. 不捨不斷一切諸佛種性深大心과,

일체 모든 부처님의 종성을 끊지 않음을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과,

 

   4. 不捨親近一切善知識深大心과,

일체 선지식을 친근함을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과,

 

   5. 不捨供養一切諸佛深大心과,

공양일체제불불사심대심 ←이렇게 읽으면 편하겠네요.

모든 부처님께 공양함을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과,

 

   여섯 번째. 不捨專求一切大乘功德法深大心과,

불사 = 버리지 않는다. 무엇을요?

전구 = 오로지 구해서, 무엇을요? 일체대승공덕법!!!!!!

대승공덕법 구하기를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과,

 

   7. 不捨. 버리지 않는다. 무엇을요?

於一切佛所에,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 도량이 있는 절간마다 가서는

修行梵行이라. 범행을 수행해서

護持淨戒深大心과, 청정한 계율을 호지하는 = 버리지 않는,

호지해서 보호할 것을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과,

 

   8. 不捨親近一切菩薩深大心과,
모든 보살 친근함을, 일체 보살을 친근함을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과,

 

   9. 不捨求一切佛法하야 方便護持深大心과,

일체 불법을 구해서 방편으로 보호해서 지님을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

과,

 

   열 번째.

不捨. 버리지 않는다. 무엇을요?

滿一切菩薩行願이라. 일체 보살의 행원을 원만히 만족해서
集(집) = 모은다. 무엇을요?

一切諸佛法深大心이, 일체 모든 불법을 모아서,

닦아서 深大心이라. 모으는 것을 버리지 않는 깊고 큰마음이니,

是爲十이니, 이것이 열 가지니라.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만약에 보살이 이 가운데에 편안히 머물면,

則能不捨一切佛法이니라.

바로 그 자리에서 不捨, 일체 불법을 버리지 않게 되느니라.

 

그 다음에는 다음 시간에 해야 되겠는데요.
眞實行입니다. 진실행 과표를 일단 보겠습니다.


여러분께 나눠드린 ↑과표 4페이지를 보시면, 진실행은

㊿+⑫ ~ ㊿+⑳. 아홉 단락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요? 아홉 단락으로 되어있는데요.

 

       即分為九. 아홉 개의 지혜.

      (1)觀察智.

잘 관찰하는 지혜가 있음으로써, 그 관찰을 통해서 얻어지는 능력을

가지고 법을 설명할 수 있는 설법지가...

 

       (2)說法智.

설법하는 힘의 지혜가 오잖아요. 그렇지요?

그러면 설법을 하다 보면 점점 법을 듣고 설하고 이러다 보면

 

       (3)離障智.

안쪽에 있던 어떤 장애물이라든지 이런 것이, 땟구정물이 벗겨지는

느낌이 있잖아요? 일체 지혜의 장애되는 것이 점점 벗겨지다 보면,

 

       (4)審決智(심결지).

무엇을 환하게 설법하고 장애물이 없고 이러면 뭘 잘 닦아내서 테이프로

붙일 때도 먼지 같은 것이 없으면 잘 달라붙잖아요.

審決智라. 알 심자, 심판 볼 때 심자. 결정적으로 알아지지요.

결정적으로 모르는 것을 우리는 “쪽제비”라고 합니다. 쪽제비.

 

재판할 때 흔히 “執行猶豫(집행유예)” 쪽제비 유자, 쪽제비 예자.

우리 치문 배울 때 그것 배웠지요? 유예를요.

쪽제비라는 놈이 “善登木이라.” 나무를 잘 타고 올라가는데요.

“忽聞人聲(홀문인성)이라.” 사람, 인기척이 딱 들리면,

나무 위로 뽀르르르르르 올라갔다가,

사람이 가고 나면, 한참 간 뒤에 솔~~~ 내려왔다가 또 다시 있는가 싶어

뽀르르르르르 올라갔다 내려왔다, 뽀르르르르르 올라갔다 내려왔다,

 

사람이 간지 한 나절이 지나도 지혼자 올라갔다 내려왔다.

올라갔다 내려왔다. 결정을 못하고 어떻게요?

‘사람이 갔다.’ 이러고 딱 내려와 버려야 되는데, 의심이 많아서...

금강경에서는 쪽제비같은 사람을 여우라고 합니다. 여우.

狐疑不信(호의불신)이라. 여우라는 놈이, 그것도 치문에 나오지요?

 

내를 건너가려면 물이 쫄쫄쫄쫄 흘러내리는데, 겨울이 되어 살얼음 건너

려다 물소리가 쫄쫄쫄쫄 들리면 빠질까 싶어서 안 건너고 돌아갔다가,

또 다시 와서 물소리 들리면 안 건너고...

 

똑 같이 치문 배웠는데 신기하게 기억 못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억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렇지요?

멀리 세종에서 오신 스님 어떻게 기억하세요?

입만 떼면 우리는 거짓말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우라는 놈은 의심이 많아서 절대 함부로 살얼음 안 건너는 것, 이런 것

있잖아요. 그것을 “狐疑不信이라.” 하지요.

여우가 의심이 많아서 귀 기우려 듣는다는 겁니다.

물 쫄쫄 흐르면 안 건너간대요.

우리는 덥썩물지요. 옆에 홀치고 당기고 밀고 ←이런 것이 아니잖아요.

완전히 화엄경을 통째로 한입에 다 먹어버린 것 같습니다.

 

자~~ 그 다음에

(4)審決智! 하다가 뭐 하려고 쪽제비 나와 가지고...

그러니까 완전히 알고 결정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는 뭐가

있습니까? 환~~하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조철이라.” 그렇지요?
사무칠 철자. 투명하게 “內外明徹(내외명철)이라.”

 

       (5)照徹智(조철지).
“꿀맛이 안팎이 따로 있겠느냐?” 하듯이 확 뚫어서 보는 지혜가 생겨져서,

그 다음에

 

       (6)無等智라.

일반 범부들이 견줄 수 없는 그런 지혜와 방편을 가지고 있다. = 무등지.

반야심경할 때 우리 맨날 하잖아요.
無等等呪 ←이런 것 하잖아요. 그렇지요?

 

       (6)無等住는 即無等智이다. ←이렇게 해놨습니다.

앞에 조철이 있음을 말미암아서 그러므로 不偏住着 이라.

그 어디에도 치우쳐서 달라붙지 않는다.
6번 말씀입니다.(과표 4페이지 위에서 여섯째 단락)

순서대로 그렇게 쪽쪽 써놨습니다.

 

       (7)無下劣心(무하열심)이라.

내가 남하고 견줄 수 없는 당당함이 있으면 無下劣心이라.

밑으로 쪼그라드는 마음이 없다. 우뚝하다.

그 다음에 우뚝한 마음이 있음으로 해서,

 

       (8)산과 같은 마음이 생겨지고,

제일 마지막에 가니까

       (9)바다와 같은 마음이 생겨진다.

 

제가 강의 하다가 흔히 이렇게 합니다.

“화엄경을 야무지게 읽으면 매일 자기의 산이 하나 생겨지고,

자기의 바다가 하나 생겨진다.”고 했는데요.

그것이 이것을 보고 베낀 것은 아닌데, 이런 내용이 나와 있으니까 기분이

상당히 좋지요.

        “화엄경을 잘 읽으면 매일 산이 하나 생겨지고,

         바다가 하나 생겨진다.”

 

   제가 돈이 좀 있어서 경기도 안산에 땅을 좀 샀습니다.

안산 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산을 샀는데요.

청산을 샀는데 흰구름이 공짜ㆍ하늘의 달도 공짜ㆍ다람쥐도 공짜ㆍ

도토리도 공짜. 우리가 화엄경만 읽었는데 공짜 붙은 것이 많지요.

 

   자, 진실행은 이렇게 10행을 마무리하면서 아홉 단락을 지혈을 해가

지고 조금 복잡하게 해놨지요? 복잡하게 해놨습니다.

진실행은 조금 쉬었다가...

어쨌든지 오늘 진실행을 다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하는데 까지 합시다.

하는데 까지... 진도, 엔간히 조금 넘어온 것 같습니다.

조금 쉬었다가 2교시 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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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대등행 | 작성시간 24.10.27 석대원성보살님!
    정성껏 차려주시는 진수성찬을
    수저만들고 받아먹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_()()()_
  • 작성자眞 覺 心 | 작성시간 24.10.28 _()()()_
  • 작성자묘덕 | 작성시간 24.10.28 고맙습니다_()()()_
  • 작성자一眞華 | 작성시간 24.10.30 내 본심을 만났을 때 가슴 팔딱거리는
    환희심이 일어남을 어찌 알리요~
    고맙습니다 _()()()_
  • 답댓글 작성자釋대원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01 new 一眞華 
    아이고, 이제야 이걸 봅니다.
    죄송합니다. 당장 고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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