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66강 – 3 – b
자. 菩薩의 十種入菩提如海智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入阿耨多羅三藐三菩提如海智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入一切無量衆生界가 是爲第一如海智요
入一切世界호대 而不起分別이 是爲第二如海智요
知一切虛空界의 無量無碍하야
普入十方一切差別世界網이 是爲第三如海智요
菩薩摩訶薩이 善入法界하나니 所謂無碍入과 不斷入과
不常入과 無量入과 不生入과 不滅入과 一切入을
悉了知故가 是爲第四如海智요
菩薩摩訶薩이 於過去未來現在諸佛菩薩法師聲聞獨覺과
及一切凡夫의 所集善根에 已集現集當集과 三世諸佛이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已成今成當成한 所有善根과
三世諸佛이 說法調伏一切衆生에 已說今說當說한
所有善根을 於彼一切에 皆悉了知하야 深信隨喜하며
願樂修習하야 無有厭足이 是爲第五如海智요
菩薩摩訶薩이 於念念中에 入過去世不可說劫하야
於一劫中에 或百億佛出世와 或千億佛出世와
或百千億佛出世와 或無數와 或無量과 或無邊과 或無等과
或不可數와 或不可稱과 或不可思와 或不可量과
或不可說과 或不可說不可說로 超過算數한 諸佛世尊이
出興于世와 及彼諸佛道場衆會의 聲聞菩薩이
說法調伏一切衆生과 壽命延促과 法住久近인 如是一切를
悉皆明見하나니 如一劫하야 一切諸劫도 皆亦如是하며
其無佛劫의 所有衆生이 有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種諸善根도 亦悉了知하며 若有衆生이 善根熟已하야는
於未來世에 當得見佛도 亦悉了知하야
如是觀察過去世不可說不可說劫호대 心無厭足이
是爲第六如海智요
菩薩摩訶薩이 入未來世하야 觀察分別一切諸劫의
無量無邊하야 知何劫有佛과 何劫無佛과 何劫에
有幾如來出世와 一一如來의 名號何等과 住何世界와
世界名何와 度幾衆生과 壽命幾時하야 如是觀察하야
盡未來際토록 皆悉了知하야 不可窮盡호대 而無厭足이
是爲第七如海智요
菩薩摩訶薩이 入現在世하야 觀察思惟하야 於念念中에
普見十方無邊品類의 不可說世界에 皆有諸佛이
於無上菩提에 已成今成當成하사 往詣道場하사
菩提樹下에 坐吉祥草하사 降伏魔軍하사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고
從此起已에 入於城邑하며 昇天宮殿하사 說微妙法하야
轉大法輪하며 示現神通하야 調伏衆生하며
乃至付囑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하고 捨於壽命하사
入般涅槃하며 入涅槃已에 結集法藏하야 令久住世하고
莊嚴佛塔하야 種種供養하며 亦見彼世界所有衆生이
値佛聞法하야 受持諷誦하고 憶念思惟하야 增長慧解하나니
如是觀察하야 普遍十方호대 而於佛法에
無有錯謬니 何以故오 菩薩摩訶薩이 了知諸佛이
皆悉如夢호대 而能往詣一切佛所하야 恭敬供養하나니
菩薩이 爾時에 不着自身하며 不着諸佛하며 不着世界하며
不着衆會하며 不着說法하며 不着劫數나 然이나
見佛聞法하며 觀察世界하며 入諸劫數하야 無有厭足이
是爲第八如海智요
菩薩摩訶薩이 於不可說不可說劫의 一一劫中에
供養恭敬不可說不可說無量諸佛호대 示現自身이
歿此生彼하야 以出過三界一切供具로 而爲供養하고
幷及供養菩薩聲聞一切大衆하며 一一如來般涅槃後에
皆以無上供具로 供養舍利하고 及廣行惠施하야
滿足衆生하나니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不可思議心과 不求報心과
究竟心과 饒益心으로 於不可說不可說劫에
爲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로 供養諸佛하고 饒益衆生하며
護持正法하야 開示演說이 是爲第九如海智요
菩薩摩訶薩이 於一切佛所와 一切菩薩所와 一切法師所에
一向專求菩薩所說法과 菩薩所學法과 菩薩所敎法과
菩薩修行法과 菩薩淸淨法과 菩薩成熟法과 菩薩調伏法과
菩薩平等法과 菩薩出離法과 菩薩總持法하야
得此法已에 受持讀誦하고 分別解說호대 無有厭足하야
令無量衆生으로 於佛法中에 發一切智相應心하야 入眞實相하야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得不退轉하나니
菩薩이 如是於不可說不可說劫에 無有厭足이
是爲第十如海智니라
佛子야 是爲菩薩摩訶薩의
十種入阿耨多羅三藐三菩提如海智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一切諸佛無上大智慧海니라
자. 菩薩의 十種入菩提如海智(보살10종입보리여해지)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入阿耨多羅三藐三菩提如海智하니,
열 가지 아뇩다라3먁3보리에 들어가는 바다와 같은 지혜가 있으니
何等이 爲十고? 무엇이 열 가지인가?
바다나 산이라고 하는 것은 뭡니까?
卽事! 사에 즉해 있는 것이지요? 바다와 산이 가지고 있는 이치를 설명
하는 表法(표법)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바다와 같다.” 하는 것은 매우 깊고도 넓은 지혜를 뜻하는 것입니다.
1. 所謂入一切無量 衆生界가 是爲第一如海智요
소위 일체 무량한 중생계에 들어가니 이것이 제일 바다 와 같은 지혜
니라.
2. 入一切世界호대, 일체 세계에 들어가되
而不起分別이 是爲 第二如海智요.
분별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소위 제 2바다와 같은 지혜다.
바다가 “야, 니 낙동강에서 왔나? 절로 좀 빠져라.
니는 한강에서 왔나? 일로 온나.” 이런 것이 없잖아요.
다 들어가면 다 바다니까 분별심이 없어져 버리지요.
3. 知一切虛空界의 無量無碍하야
普入十方에 一切差別世界網이 是爲 第三如海智니라.
모든 허공계가 한량없고 걸림이 없고,
시방의 모든 차별한 세계 그물에 널리 들어가니,
이것이 셋째 바다와 같은 지혜이니라.
4. 菩薩摩訶薩이
善入 法界하나니, 법계에 잘 들어가나니, 어떻게 들어가느냐?
所謂無碍入과, 이른바 걸림없이 들어가고,
不斷入과, 끊이지 않고 들어가고,
不常入이라. 항상하지 않게 들어가고,
無量入이라. 한량없이 들어가고,
不生入이라. 나지 않게 들어가고,
不滅入이라. 나지 않으니까 없어지지 않고,
없어지지 않으니까 부진이라, 다하지 않고 ←이렇게 쭉 나오잖아요?
멸하지 않게 들어가나니,
一切入을, 일체 들어가는 것을
悉了知故니라. 들어가는 것을 다 아는 까닭이니라.
是爲 第四如海智요. 이것이 네 번째 바다와 같은 지혜니라.
5. 菩薩摩訶薩이
於 過去 未來 現在의 諸佛菩薩 法師 聲聞 獨覺과,
과거 미래 현재의 제불보살 법사 성문 독각과
及一切凡夫의 所集善根에, 또 일체 범부의 모은 바 선근으로써,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그 선근으로써,
已集 現集 當集과 三世諸佛이,
옛날에 모았고 = 과거에 모으고, 지금도 모으고 미래에 모으고,
3세 제불이 모으는 것이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已成今成當成한 所有善根과,
3세 제불이 아뇩다라3먁3보리에 이미 이루고 지금 이루고 미래에
이루는 모든 선근과,
三世諸佛이 說法調伏 一切衆生에 已說今說當說한,
3세 제불이 일체중생을 조복시키되, 이미 설하고 지금 설하고 앞으로
설할 所有善根을 於彼一切에 皆悉了知하야,
바의 선근이나 그 모든 것에 모두 다 알고
深信隨喜하며, 깊이 믿고 따라서 기뻐하고
願樂修習하야, 좋아하고 닦는데,
無有厭足(무유염족)이, 조금도 염족하지 아니하는 것이,
是爲 第五如海智요. 이것이 제 다섯 번째 바다와 같은 지혜니라.
6. 菩薩摩訶薩이
於念念中에, 생각생각 가운데에
入過去世不可說劫하야, 과거세 불가설 겁에 들어가서
於一劫中에, 어 1겁 중에
或百億佛出世와, 혹은 100억 부처님의 출세와
或千億佛出世와, 1000억 불 출세와
或百千億佛出世와, 100천억 불 출세와
或無數와, 혹은 무수와
或無量과, 혹은 무량과
或無邊과, 혹 무변과
或無等과, 혹은 무등과
或不可數와, 혹은 불가수와
或不可稱과, 혹은 불가칭과
或不可思와, 혹은 불가사와
或不可量과, 혹은 불가량과
或不可說과, 혹은 불가설과
或不可說不可說로, 혹은 불가설 불가설로
超過算數(초과산수)한, 헤아리는 숫자를 초과한
諸佛世尊이, 많고 많은 부처님들께서
出興于世(출흥우세)라. 세상에 출현하시는 것과
及彼諸佛道場衆會의, 저 모든 부처님 도량의 중회의
聲聞菩薩이, 성문과 보살들이
說法調伏一切衆生과, 법을 설하여 일체중생을 조복함과,
壽命의 延促(수명연촉)과, 목숨이 길고 짧음과,
法住久近(법주구근)과, 교법이 오래되고 또 잠깐 되고 머무름과,
如是一切를, 이와 같은 일체를
悉皆明見하나니, 모두 다 명견하나니
如一劫하야 一切諸劫도, 한 겁에서와 같이 일체 제겁에서도
皆亦如是하며, 다 그러하니라.
其無佛劫의 所有衆生이, 부처님이 없는 겁에 있는 중생들도
有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유어 아뇩다라3먁3보리에
種諸善根도 亦悉了知하며, 선근을 심는 것도 다 알고
若有衆生이 善根이 熟已(선근숙이)하야는,
어떤 중생이 선근이 푹 익어서는
於未來世에 當得見佛도 亦悉了知라.
미래세가 되도록 마땅히 부처님을 뵈옵게 되는 것도 다 알아서
如是觀察이라. 이와 같이 관찰한다.
過去世不可說不可說劫호대, 과거세에 불가설 불가설 겁토록
心無厭足(심무염족)이, 마음에 싫어함이 없고 만족함이 없고 계속 하는
것이, 是爲 第六如海智요. 이것이 바로 여섯 번째 바다와 같은 지혜요.
7. 菩薩摩訶薩이
入未來世하야, 미래세에 들어가서
觀察分別一切諸劫의 無量無邊하야
일체 제겁에 한량없고 무변함을 관찰하고 분별하되
知何劫有佛과, 어떤 겁에는 부처님들이 있고,
何劫에는 無佛이라. 어떤 겁에는 부처님이 없고,
何劫에 有幾如來出世와, 유기 = 몇몇이 있었다.
어떤 겁에는 몇몇 여래가 출세함이 있는데,
一一如來의, 낱낱 여래ㆍ여래마다
名號何等과, 이름이 무엇이고,
住何世界와, 어떤 세계에 머물고,
世界名何와, 세계의 이름이 무엇이고,
度幾衆生(도기중생)과,
몇 중생을ㆍ얼마나 많은 중생을 제도하셨고,
壽命幾時하야, 수명의 그 얼마나, 때가 얼마나 되고,
如是觀察하야, 이와 같이 관찰해서
盡未來際토록, 미래제가 다하도록
皆悉了知라. 모두 다 알아서
不可窮盡(불가궁진)호대, 다 궁진하지 못하되
而無厭足, 만족하지 않나니
是爲 第七如海智요, 이것이 제 일곱 번째 바다와 같은 지혜라.
바다는 다 받아들인다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강물이 흘러들지만 싫어함이 없다.’ 이런 뜻하고
일맥상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