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화엄경산림 대법회 167강 – 3 – a

작성자釋대원성|작성시간24.12.26|조회수63 목록 댓글 5

 

 

             화엄경산림 대법회 167강 – 3 – a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五十五

 

 

 

                       離世間品 第三十八之三

 

 

 

                        四. 普賢菩薩의 二千答


                          4. 二十九門의 十廻向答

                            (1) 救護一切衆生離衆生相廻向

                           나. 菩薩의 十種如金剛大乘誓願心

****************************************

 

   9번.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又作是念호대, 또한 이러한 생각을 짓되,

阿耨多羅三藐三菩提가, 줄 쭉~~~ 그읍시다.

이것은 우리 근본적인 얘기지만요.

 

以心爲本이라. 마음으로써 근본을 삼는다.

야~~ 마음의 요점으로써!!!

여기서 ‘마음이 도대체 뭐길 래 근본인가?

부처님의 아뇩다라3먁3보리. 깨달음이 心卽是佛이라 하더니,

마음이 부처라고 하더니, 아뇩다라3먁3보리가 마음이라.’

 

心若淸淨이면, 마음이 청정하면,

‘마음을 청정하게 안 쓰면 마음이 아니라 생각이다.’ 이 말이지요?

心若淸淨이면, 이 말은 마음이 없어져버리면,

       “無念無想絶一切(무념무상절일체)” 가 돼버리면,

       “念到念窮無念處(염도염궁무념처)” 가 돼버리면, 그 자리가

則能 圓滿一切善根이라. 모든 선근을 원만하게 한다.

 

똥파리가 계속 달려들면 어디로 피해버리면 똥파리를 피할 수 있다고 그

럽니까? “용광로”

서장에 그래놨지요. “太末虫(태말충)”

太 = 가장. 末虫 = 제일 꽁지에 있는 벌레. 똥에서 사는 구더기 = 똥파리.

벌레는 땅에서 생기는 것도 있고, 축축한 데서 생기는 것도 있지만, 똥에서

생기는 벌레가 제일 저질이잖아요. 똥파리.

 

똥파리는 밥에도 달라 붙었다가, 똥에도 달라 붙었다가, 아무데나 달라 붙

으니까 우리 번뇌를 똥파리에 비유했습니다. 그래서 서장에서,

        “공부인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버려라.”

지가 따라오는가 못 따라오는가, 지도 죽고 나도 죽고... *

 

모든 선근을 원만하게 하며,

於佛菩提에, 부처님의 아뇩다라3먁3보리에

心得自在하야, 마음이 자유자재하여 읽는 것이니까 읽읍시다.

 

欲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ㄴ댄,

아뇩다 라3먁3보리를 이루고자 하면, 욕성하고자 하면,

隨意卽成이라. 뜻대로 즉시에 이루어진다.

 

若欲除斷 一切取緣(약욕제단일체취연)하야,

모든 집착하는 인연을 끊고

住一向道ㄴ댄, 한결같은 도에 머물려고 하여도

我亦能得이로다. 내가 또 능히 할 수 있으니

 

而我不斷하고, 그렇지만 내가 끊지는 아니한 것은,

뭣 때문에 그러냐? 爲欲究竟佛菩提故로,

불 보리를 완성하고자 하는 연고로

亦不卽證無上菩提라. 위없는 보리를 증득하지 아니하나니,

 

何以故오? 왜냐하면

爲滿本願하야, 본래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기 위하여,

盡一切世界에, 모든 세계에서

行菩薩行이라. 보살행을 행하여

化衆生故니라. 중생을 교화함이니라.

是爲第九如金剛大乘誓願心이라.

이것이 제 9 금강같은 대승의 서원하는 마음이니라.

 

마음의 요점을 잡아버린 사람은 끝없이,

‘한도 끝도 없이 큰보살행을 행한다.’ 이런 뜻이네요.

 

   10.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知佛不可得과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을 얻지 못함과,

菩提不可得과, 보리를 얻지 못함과,

菩薩不可得과, 보살도 얻지 못함과,

一切法不可得과, 온갖 법을 얻지 못하고,

 

衆生不可得과, 중생을 얻지 못함과,

心不可得과, 마음을 얻지 못함과,

行不可得과, 행을 얻지 못함과,

過去不可得과 未來不可得과 現在不可得과,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얻지 못함과,

 

一切世間 不可得과, 세간을 얻지 못함과,

有爲無爲 不可得하야, 유위법ㆍ무위법을 전부 얻지 못함을 아느니라.

고요한 선정에 즉해서, ←이것을 뭐라고 합니까?

       “定慧雙修(정혜쌍수)라.”고 하지요.

삼매 속에서 환~~한 지혜를 증득하는 것을 써놓은 것 같습니다.

불가득인 줄 환~~하게 아니까요.

 

菩薩이如是寂靜住하며, 보살이 이와 같이 고요한 데 머물며, 그렇지요.

甚深住하며 寂滅住하고, 매우 깊은 데 머물며 적멸한 데 머물고,

無諍住하며, 다툼이 없는 데,

번뇌가 하나도 일지 않는 무쟁삼매에 들어가서 머물고,

無言住라. 말이 다 끊어져 버렸다.

 

無二住라. 둘이 없는 데 머물며,

“옳다ㆍ그르다.” 이런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허공이 무슨 좌파ㆍ우파

있겠습니까?

 

無等住라. 自性住라. 같을 이 없는 데 머물며, 제 성품에 머물며,

如理住라. 解脫住로다. 이치와 같이 머물며, 해탈에 머물며,

涅槃住로다. 實際 住라. 열반에 머물며 실제에 머물지만,

而亦, 그러나 또한, 내가 푹~~ 꺼져서,
       “寂寂寥寥本自然(적적요요본자연)이지만,

          一聲寒雁唳長天(일성한안여장천)이로다.

 

而亦不捨一切大願하며, 그러나 일체 대원을 버리지 않고,

不捨薩婆若心하며, 일체 지혜의 마음을 버리지 않고,

不捨菩薩行이라. 보살행을 버리지 않고,

不捨敎化衆生하며, 교화 중생을 버리지 않고,

 

不捨諸波羅蜜하며, 모든 바라밀을 버리지 않고,

不捨調伏衆生하며, 중생을 조복시킴을 버리지 않고,

不捨承事諸佛하며, 모든 부처님을 받들어 모심을, 승사함을 버리지 않고,

 

不捨演說諸法하며, 모든 법을 연설함을 버리지 않고,

不捨莊嚴世界하나니,

세계를 장엄하는 것을 버리지 아니 하나니라.

何以故오? 무슨 까닭이냐?

거듭거듭 한 번 묻고ㆍ두 번 묻고ㆍ세 번 묻고ㆍ계속 따지고 묻는 것은

간절함과 자비심입니다.

 

무슨 까닭이냐?

菩薩摩訶薩이 發大願故로,

보살마하살이 큰 서원을 세운 까닭으로 어떻게 하느냐?

雖復了達一切法相이나,

비록 큰 서원을 세웠기 때문에 일체 법상을 다 요달했지만ㆍ다 알지만,

 

부처님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無不知나 已捨(무불지이사)라.” 하지요.

‘알지 못하는 것이 없다. 무불통지지만, 已捨라.
이미 다 버렸다. = 안다는 생각에 시달리지 않는다.’ 이 말이지요.

 

우리는 안다는 생각에 시달려서 인생이 괴롭습니다. 괴로워요.

얼마나 아는지는 모르지만, 좁쌀만큼 안다는 것에 기대서,

“나는 이만큼 읽었습니다. 이것을 다 봤습니다.” 이러면서 거기에 매달

려서, 아이고...

 

大慈悲心이 轉更增長(전갱증장)하야,
크게 자비한 마음이 더욱 더 다시 증장하여,

가능성 있는 劍(검)도 훌륭하지만, 용광로에 들어갔다 나온 것은 더 훌륭

하지요?

 

轉更增長하며 無量功德을

皆具修行하며, 모두 다 수행을 갖추어서,

於諸衆生에 心不捨離하나니라.

모든 중생에게 마음을 버리지 아니하나니라.

何以故오? 어찌한 까닭이냐?

한 번 묻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세 번씩이나 묻습니다.

반드시 가르쳐 주겠다고 하는 의지가 경전 속에서 드러납니다.

 

一切諸法이 皆 無所有라. 모든 것이 있지 않다.

       “了知一切法 自性 無所有(요지일체법자성무소유)라.”

 

凡夫愚迷(범부우미)하야, 범부는 어리석고 미혹해서

不知 不覺이라.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고,

그래서 우리가 항순중생 편에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오지요?

 

        “於諸病苦 爲作良醫(어제병고위작양의)
          於失道者 示其正路(어실도자시기정로)

          於闇夜中 爲作光明(어암야중위작광명)

          於貧窮者 令得 藏(어빈궁자영득복장)

이 때 伏자가 엎드릴 복자를 써서, 숨을 복자로 의역합니다. 伏藏!!!

 

   금강경 서문에도 그렇게 나오지요.
       “智慧工匠(지혜공장)은, 지혜로운 사람은

          鑿破人我山(착파인아산)하고,

        인아의 산을 깨뜨려서 그 안에서 저 산을 깨뜨려가지고 광산을

        만들어서 금강을 캐내듯이 令得伏藏이라. 모두 들로 하여금...”

 

‘범부나 어리석은 사람은 덮어놓으면, 가려 놓으면 물이 있는지 모른다.’

이겁니다. ‘못 먹는다.’ 이겁니다. 돌대가리.

영리한 사람은 ‘아, 물이구나.’하고, 뚜껑 열고 먹는 것이지요.

요는 그렇습니다.

범부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화엄경이 우리 인생을 결정한다는 것을 절대 모르지요. 그러니까 화엄경

보는 그 시간이 괴로운 겁니다.

 

   어른 스님은 그런 것을 알아 버리니까,

       “어? 화엄경 읽으면 다이아몬드가 주르르륵 쏟아지는데 조심해라.

         다이아몬드 흘릴라.” 이러시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令得伏藏이 그겁니다.

드러난 창고는 문 활짝 열어놓으면 보석을 대충 알 수 있지만,

범부는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안 보이는 데서 약효를 찾아내는 것은 그것

지혜가 있어야 되거든요. 지혜가...

 

지혜가 있어야, 안 보이게 덮어놓고 가려놓아도...

도둑놈은 훔치러 오면 희안하게도 돈이 어디 있는 다 안다대요.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도독 盜(도)자가 도 道자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釋대원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2.26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 작성자송적 | 작성시간 24.12.26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_()()()_
  • 작성자나 온 | 작성시간 24.12.26 * 以 心 爲 本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여연행 | 작성시간 24.12.27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대등행 | 작성시간 24.12.28 고맙습니다 _()()()_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