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24강 – 2 – b
二. 普眼菩薩의 請法
爾時에 普眼菩薩摩訶薩이 承佛神力하사
從座而起하야 偏袒右肩하며 右膝着地하고
合掌白佛言하사대
世尊하 我於如來應正等覺에
欲有所問이로소니 願垂哀許하소서
佛言하사대 普眼아 恣汝所問하라 當爲汝說하야
令汝心喜케호리라
普眼菩薩이 言하사대 世尊하 普賢菩薩과
及住普賢所有行願諸菩薩衆이
成就幾何三昧解脫하야 而於菩薩諸大三昧에
或入或出하고 或時安住하며
以於菩薩不可思議廣大三昧에 善入出故로
能於一切三昧에 自在하야 神通變化가
無有休息이니잇고
佛言하사대 善哉라 普眼아
汝爲利益去來現在諸菩薩衆하야 而問斯義로다
普眼菩薩의 請法(보안보살청법)이라.
普眼보살이 법을 청합니다.
爾時에, 그때에 普眼菩薩摩訶薩이
承佛神力하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從座而起하야, 자리로 쫓아 일어나서
偏袒右肩(편단우견)하고 右膝着地(우슬착지)하며
合掌白佛言하사대,
世尊하, 세존이시여,
我於 如來 應正等覺에 欲有 所問이로소이다.
제가 부처님한테 물을 것이 있습니다.
願垂哀許(원수애허)하소서.
원컨대 애민이 여겨서 허락을 드리우소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佛言하사대, 普眼아
恣汝所問(자여소문)하라, 네 마음대로 물어라.
當爲汝說하리라.
마땅히 그대를 위해서 이야기해 주겠다. 그래서
令汝心喜케호리라.
그대의 마음으로 하여금 기쁘게 하겠다.
아, 그것 참! 질문하는 것 같이 좋은 일이 없습니다.
특히 부처님이라면 사랑하는 제자가 궁금한 것 질문하는 것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 불교도 근래에 몇 년 전부터 현장에서 묻고 답하는 것, 참 많이 생겼습니다.
근래에 코로나 때문에 소참법문들이 또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런데 보니까 그 역시 질문하는 겁니다.
묻고 답하고 편안하게 가사장삼도 입지 않고 그렇게 하는데요. 대개 문답식입니다. 그래 우리 즉 문 즉 설?
유명한 스님이 있지요. 즉 문 즉 설로 유명한 스님!
참 아주 명쾌하게 잘 하지요!
그대의 마음으로 하여금 기쁘게 하리라!
普眼菩薩이 言하사대 世尊이시여 普賢菩薩과
及, 그리고 住普賢이 所有行願 諸菩薩衆이,
보현보살하고 보현보살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거기에 머문 모든 보살대중이 成就 幾何三昧 解脫하야,
얼마나 되는 삼매ㆍ해탈을 성취해서
而於 菩薩諸大三昧에,
보살의 모든 삼매에 或入 或出하고
或時 安住하며, 혹은 편안히 머물고, 또 그리고
以於 菩薩不可思議 廣大三昧에
善 入出故로, 잘 들어가고 나가고 삼매에 들어가면,
우리도 입정을 형식적이나마 잠깐 했지요?
그것이 입정ㆍ출정이지 않습니까?
入出하는 고로
能於 一切三昧에, 능히 일체삼매에 自在해서
神通變化가 無有 休息이니잇고?
그러니까 선정에 들고나고 함으로 해서,
신통변화가 무유휴식이 되는 것입니다.
신통변화가 선정에 의해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좋은 관습인데요.
법문할 때 으레히 형식적이나마 선정에 잠깐이라도 들었다가 나와서 우리가 조용히 가라앉힌 마음 상태에서 공부를 해야 ‘그 공부가 제대로 내 마음에 안착이 된다.’하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들이 하는 의식이 전부 경전에 근거한 의식입니다.
佛言하사대 善哉라 普眼아
汝爲利益 去來現在諸 菩薩衆하야,
그대가 과거ㆍ미래ㆍ현재 모든 보살대중들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而問 斯義로다. 이러한 이치를 묻는구나!
그렇습니다. 부처님마음에 딱~ 들게 질문을 하면,
거기에 대한 대답으로써 이렇게
“아~ 참! 네가 네 혼자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과거ㆍ현재ㆍ미래 모든 보살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이러한 이치를 묻는구나!”
그렇습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
三. 說法人
1. 請法을 指示함
普眼아 普賢菩薩이 今現在此하니
已能成就不可思議自在神通하야
出過一切諸菩薩上하야 難可値遇며
從於無量菩薩行生하야 菩薩大願이 悉已淸淨하며
所行之行이 皆無退轉하며
無量波羅蜜門과 無碍陀羅尼門과 無盡辯才門이
皆悉已得淸淨無碍하며
大悲利益一切衆生호대 以本願力으로 盡未來際토록
而無厭倦하나니 汝應請彼하라 彼當爲汝하야
說其三昧自在解脫하리라
說法人(설법인)이라.
請法을 指示(청법지시)함이라.
普眼아 普賢菩薩이
今現在此하니, 지금 여기에 있다. 그래서
已能 成就 不可思議 自在神通하야,
이미 능히 불가사의 자재신통을 성취해서,
出過 一切 諸菩薩上하야,
모든 일체보살 위를 다 지나가 있어.
“보현장자”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보살 중에는 제일 우두머리보살이 “보현보살”입니다.
그래서 보살행의 결정체도 보현행원에 있고, 그래서
마지막에 보현행원 품이 따라 온 겁니다. 그래서
제가 경전 편집할 때도, 지금우리 교재도 그렇게 보현행원 품을 뒤에 넣었고, 화엄경 강설 책도 마지막권이 보현행원 품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
“깨닫고 보니까 세상은 이렇더라!”
‘그럼 어떻게 하잔 말이냐?’
“보살행 하면서 살아야 된다.”/
‘그럼 보살행은 너무 광범위하지 않느냐? 구체적으로 한 번 이야기해주면 좋겠다.’
“그것은 바로 보현보살의 행원이다. 그것은
보현보살의 10대행원이다!” ←이렇게 딱 결론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너무 아주 명료하지요.
참~~ 이 화엄경이요? 너무 명확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보현행원 품이고, 보현행원 품!
간단합니다. 열 가지 행원입니다. 딱 열 가지!
그렇습니다. 그런 식으로 되어있지요. 그래서
모든 보살 위를 다 지나갔다.
일체보살보다 다 이어지나간 그런 분이다.말입니다.
그래서 難可値遇(난가치우)며, 만나기 어려워.
‘보현보살은 쉽게 만나지지 않는다.’말입니다.
從於 無量菩薩行 生이라.
‘한량없는 보살행으로부터 태어난 분이다.’말입니다.
‘한량없는 보살행으로부터 태어난 분이 보현보살이다.’
말입니다.
菩薩大願이 悉已淸淨해서,
보살의 큰 원이 다 이미 청정해. 완성되었어.
아주 훌륭하게 잘 닦여졌어.
所行之行이, 행할 바의 행이
皆 無退轉이라. 다 퇴전함이 없어. 보살행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완전무결한, 아주 그야말로 ‘퍼펙트한 이가 보현보살이다.’말입니다.
그래 보현 암도 많고, 보현스님도 많고, 보현해도 많고 그렇습니다.
無量 波羅蜜門과 無碍 陀羅尼門과 無盡 辯才門이
皆悉 已得淸淨 無碍하며,
모두ㆍ모두 다 이미 청정무애 함을 얻었으며,
청정무애하다. 아주 훌륭하게 되어있다. 이 말입니다.
大悲로 利益一切衆生호대,
일체중생에게 큰 자비로써 이익하게 하되,
以 本願力으로, 본원력으로써
盡 未來際토록, 미래제가 다 할 때까지
而無厭倦(이무염권)하나니, 염권이 없다.
조금도 싫어하거나 게으름이 없나니,
汝應 請彼하라. 그대는 응당 그분에게, 보현보살에게 가서 물어라. 말입니다. 그러면 보현은
彼當 爲汝하야, 마땅히 그대를 위해서
說其 三昧自在解脫하리라.
그 삼매자재해탈을 설해줄 것이다. 그래서
삼매자재해탈! 10정 품이 보현보살로 해서 설명 되어질 것이다. 삼매! 10정 품이지요. 자재해탈을 설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