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覺山 정원규님의『법화경 강설(불광출판사), 초판 1쇄』, 이건 아니다(07)

작성자나성거사|작성시간24.09.25|조회수41 목록 댓글 0

覺山 정원규님의『법화경 강설(불광출판사), 초판 1쇄』, 이건 아니다(07)

 

汝等勿有疑 我爲諸法王 普告諸大衆 但以一乘道

敎化諸菩薩 無聲聞弟子

汝等舍利弗 聲聞及菩薩 當知是妙法 諸佛之秘要

以五濁惡世 但樂着諸欲 如是等衆生 終不求佛道

當來世惡人 聞佛說一乘 迷惑不信受 破法墮惡道

有慚愧淸淨 志求佛道者 當爲如是等 廣讚一乘道

(方便品 第 2)

 

●이 경문에 대한 覺山 정원규님의 번역은 다음과 같다:

 

그대들은 의심하지 말라. 나는 제법의 왕으로서

널리 모든 대중들에게 이르노니, 오직 일승도로써

모든 보살을 교화하며 이 법 안에 성문 제자는 없네.

그대들 사리불 등과 성문, 보살들이여!

이 묘법은 제불의 가장 비밀한 법임을 알아야 하네.

오탁악세의 중생들은 오직 모든 욕망을 애착하며

이러한 중생들은 끝내 불도를 구하지 않네.

미래세의 악인들은 부처님 설하시는 일승법을 들으면

미혹하고 믿지 못하여 법을 파괴하고 악도에 떨어지네.

참괴심 내어 청정하게 불도를 구하려는 사람 있으니

나는 응당 이런 사람들 위해 널리 일승도를 찬탄하네.

 

* * * * * * * *

 

★문제의 경문: 但以一乘道 敎化諸菩薩 無聲聞弟子

 

여기서도 문제는 <敎化諸菩薩>이다. 앞에서도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敎化>는 <가르쳐서(敎) ~이 되게 한다(化)>는 뜻이다.

또 <諸>는 <무릇> 또는 <모름지기>라는 의미의 부사다.

번역하면, 가르침을 펼쳐(敎), 모름지기(諸), 보살이 되게 한다(化菩薩), 가 된다.

<敎化諸菩薩>은 앞에서 본 <但敎化菩薩>과 꼭 같은 의미다.

 

따라서 이 경문을 정확하게 번역하면,

<오로지 일승도로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펼쳐 모름지기(혹은 모두가) 보살이 되게 한다.

성문제자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니다.>가 된다.

 

무슨 말인가?

일불승의 최종 목표는 중생들을 가르쳐 보살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 외는 어떤 목적도

있을 수 없다, 는 말이다.

 

법화경은 부처가 되라는 가르침이라고 지금도 어디선가 망발하고 계신 스님들, 그리고

<敎化>라는 단어의 의미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엉터리로 번역하여 법화경을 어지럽히고

있는 번역가님들은 지금부터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정확하게 전달하시기를 바란다.

 

 

●이 경문에 대한 나성거사의 번역은 다음과 같다:

 

그 대 들 아 품 은 의 심  남 김 없 이 거 두 시 라

이 몸 부 처 법 을 깨 쳐  모 든 법 의 임 금 이 라

일 체 세 간 대 중 에 게  널 리 알 려 고 하 노 니

단 지 하 나 이 가 르 침  일 승 도 로 교 화 하 여

일 체 중 생 애 오 라 지  보 살 되 게 하 는 것 뿐

성 문 이 다 불 제 자 다  내 맘 에 는 구 분 없 소

모 든 부 처 간 직 해 온  이 가 르 침 이 알 맹 이

사 리 불 과 성 문 보 살  잊 어 서 는 아 니 되 오

 

다 가 오 는 오 탁 악 세  탐 욕 탐 착 뿐 일 지 니

그 세 간 의 많 은 중 생  끝 내 불 도 못 깨 치 오

미 래 세 의 악 한 중 생  일 승 설 법 듣 고 서 도

미 혹 숲 에 깊 이 빠 져  믿 음 갖 지 못 할 지 니

제 스 스 로 법 을 깨 고  삼 악 도 에 떨 어 질 새

당 래 세 에 수 치 알 고  지 닌 마 음 청 정 하 여

부 처 의 길 구 하 는 데  굳 은 의 지 지 녔 다 면

이 사 람 들 위 해 서 는  일 승 도 를 응 당 설 해

아 낌 없 이 알 려 주 고  널 리 찬 탄 해 야 하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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