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 「五百弟子授記品 第 八」을 풀어본다(其 六)
8-5.
“이처럼 부루나는 무량아승기겁을 거치며 청정한 불국토를
이룩하고자 항시 힘을 다해 부지런히 정진하고, 또 중생들을
교화함으로써 점차 보살도를 빠짐없이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 청정한 국토에서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깨쳐
성불할 것이니, 이름을 법명(法明)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 할 것입니다.
그 부처님은 항하사만큼이나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하나의
불국토로 삼아 손바닥을 편 듯 반듯하게 만들어 그 땅을
칠보로 장엄하고 산도 계곡도 구렁도 없이하여 칠보로 만든
대관(臺觀)으로 그 땅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모든 대궁전이 하늘까지 솟아 사람과 하늘이 얼굴을 맞대고
서로 마주 보게 될 것이니, 악도다 여인이다 할 것 없이
모든 중생들이 새롭게 태어나 탐욕을 죄다 없애고 큰 신통력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몸은 밝은 빛을 발하며 자유자재로 운신하고, 마음가짐이
확고하여 지혜를 닦는데 혼신을 다하니 두루 금색과
삼십이상(三十二相)을 갖추어 절로 장엄할 것입니다.
그 땅의 중생들은 항시 두 가지로 주식을 삼게 될 것이니
첫 번째가 법희식(法喜食)이요, 두 번째가 선열식(禪悅食)일
것입니다.
“爲淨佛土故 常勤精進 敎化衆生 漸漸具足菩薩之道 過無量阿僧祈劫
當於此土 得阿褥多羅三藐三菩提 號曰法明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
其佛 以恒河沙等 三千大千世界 爲一佛土 七寶爲地 地平如掌
無有山陵谿澗溝壑 七寶臺觀 充滿其中
諸天宮殿 近處虛空 人天交接 兩得相見 無諸惡道 亦無女人
一切衆生 皆以化生 無有淫欲 得大神通 身出光明 飛行自在
持念堅固 精進智慧 普皆金色 三十二相 而自莊嚴
其國衆生 常以二食 一者法喜食 二者禪悅食
【풀 이】
●當於此土
<반드시 이 (청정한) 불국토에서>
●三千大千世界 爲一佛土
<삼천대천세계를 하나의 불국토로 삼다.>
●無有山陵谿澗溝壑와 無諸惡道 亦無女人
*<無有>와 <無>는 그 의미가 구분되어야 한다.
①<無有> 없게 하다, 없애다.
②<無767> 여기서는 <~할 것 없이>, 또는 <이것이다 저것이다 할 것 없이>
「6-2」, 「6-8」, 「6-14」, 「11-6」 및 「11-8」 에도 같은 용례가 보인다.
「6-14」의 【풀이】를 참고하시라.
*陵1310 언덕 능(큰 언덕)
*谿1163 시내 계
*澗748 산골물 간
*溝735 도랑 구, 해자 구
*壑293 구렁 학(두 山 사이의 오목한 곳)
●化生
<새롭게 태어나다> 혹은 <낳는 자 없이 업력에 의해 홀연히 태어나다>.
요즘 말로 하면, <진화된 인간으로 태어나다> 쯤 될 것이다.
참고: 이 말은 때로 <中有에 머물고 있는 중생>을 가리킬 경우도 있다.
●淫718 (婬과 통용) 담글 음(물에 담그다), 방탕할 음, 음란할 음, 넘칠 음,
과할 음, 심할 음, 윤택할(하게 할) 음
●飛1362 날 비(공중에 떠서 다니다, 빨리 가다)
●常以二食
<항상 두 가지로 주식을 삼다.>
●法喜食
<가르침을 들음으로써 생기는 희열을 주식으로 삼다.>
●禪悅食
<선정에 들어감으로써 생기는 희열을 주식으로 삼다.>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