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空 아리랑 2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거짓 나를 버리는 고개로 넘어간다
거짓 나를 버리지 않고 떠나는 님은
멀리도 못 가서 후회하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분별 망상 번뇌는 삿된 생각으로 생기나
마음의 본체는 생각을 떠난 것이니
편안한 마음의 행을 언제 밝게 알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주적 사유로 자아와 자연을 밝게 통달하면
일체가 허공의 성품과 같이 텅 비어
있고 없음이 없어 고정된 실체도 없으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거짓 나를 버리고 깊은 성품에 들어가면
청정한 참 성품에 머물러 무아로서 아를 삼아
필경에는 해탈의 저 언덕에 이르니
가자 가자 때를 놓치기 전에
후닥닥 고개 넘어 텅 빈 참나(참된 자아)를 찾으로
참나는 이름도 없고 참나 아닌 이름도 없지만
객창客窓 넘어 걸림 없는 창공蒼空을 보면서
근원을 깨달아 툭 터진 열린 마음으로
AI(인공지능)와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우주 내에 존재하는 온갖 것을 이롭게 함과,
감사感謝함이 가득하면 참 행복 이리
아리랑
우주에도 감사를...
2024.07.27
아공我空 김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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